용인시가 첨단 산업분야 기업유치를 위해 수지구 죽전동에 조성중인 죽전디지털밸리 진입 교량 설치공사를 금년 말 완료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죽전디지털밸리 교량은 총 사업비 60여 억원이 투입돼 기존 2차로 왕복 교량을 연장 90m, 폭 20m의 왕복 4차선 규모로 설치하는 사업으로 지난 4월에 착공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첨단 산업분야의 기업 유치가 편리해져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 편의 시설 확대 등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용인시는 ‘기업하기 좋은 도로 만들기사업’의 일환으로 도비와 시비를 활용해 죽전디지털밸리 진입 교량에 편입토지 보상, 경관조명 설치, 어린이공원 조성 등에 예산을 투입하고, 경관조명과 어린이공원 등을 내년 초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한편 죽전디지털단지는 첨단지식산업단지로 IBM을 비롯한 국내외 20여개 IT회사가 입주할 예정으로 IT단지 기능뿐 아니라 지역주민과의 커뮤니티를 위한 체험학습시설, 체육시설, 공원 등을 설치해 주민들의 단지 내 시설이용을 유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