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08 (일)

  • 맑음동두천 20.4℃
  • 맑음강릉 21.1℃
  • 구름조금서울 23.8℃
  • 구름많음대전 23.8℃
  • 흐림대구 24.9℃
  • 박무울산 24.5℃
  • 박무광주 23.8℃
  • 박무부산 27.0℃
  • 맑음고창 20.9℃
  • 맑음제주 26.9℃
  • 맑음강화 20.4℃
  • 구름조금보은 22.4℃
  • 구름조금금산 22.4℃
  • 맑음강진군 24.0℃
  • 구름많음경주시 24.8℃
  • 맑음거제 25.5℃
기상청 제공

“인천대교 통행료 인하는 필수”

안상수 시장 “경제자유구역 성공 조건”… 영종개발이익금으로 충당

안상수 인천시장은 8일 “인천대교의 통행료 인하는 인천경제자유구역 영종지구와 주변지역의 성공적인 개발 추진을 위해 필수적”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안 시장은 이날 인천시의회의 시정질문에 출석, “인천대교의 예상 통행료가 6천원 내외로 공항고속도로의 1.8배 수준으로 책정될 것으로 전망된다”라며 이 같이 답변했다.

안 시장은 “인천시는 연간 35억원의 재정지원을 하고 있는 공항고속도로와 마찬가지로 인천대교에 대한 통행료 지원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하며 그 금액은 천문학적인 규모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통행료 인하 방안에 대해서는 “인천대교 사업주체인 인천대교㈜의 대주주로 있는 에이멕코리아(AMEC Korea)와 영종지구 미개발지에 대한 사업의 예비타당성을 검토 중이며 사업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될 경우 개발이익의 지급을 전제로 인천대교 사업자의 자본구조 변경을 통해 통행료 인하를 추진하겠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일부에서 제기하는 것처럼 인천대교 사업자에게 영종지구 미개발지에 대한 개발권을 주기로 약속한 사항은 없으며 에이멕코리아의 역할은 국내외 투자자모집, 재무모델완성, 마스터플랜 수립에 국한되고 인천시와 제3의 투자자가 합작 개발을 추진, 개발이익금을 통행료 인하에 쓸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시는 영종지구 미개발지인 중구 운남동, 중산동 일대 1천150만㎡ 가운데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서 계획 중인 메디시티 부지 105만6천㎡를 제외한 1천44만4천㎡를 대상으로 에이멕코리아와 지난 5월 개발계획 용역사업을 위한 협약을 맺고 사업의 예비타당성을 검토하고 있다.

한편 안 시장은 용유·무의관광단지 개발 추진과 관련, 오는 9월 인천도시개발공사, 인천관광공사, 해외컨소시엄, 건설사, 금융기관 등으로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해 보상재원을 확보한 뒤 내년 5월 협의보상을 추진하겠다는 일정을 제시했다.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