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개발공사(사장 김동기)가 인천시 서구 검단동 일대에 조성중인 검단일반산업단지의 산업용지 분양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

도개공은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검단산업단지 및 검단신도시 예정지내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분양용지 85만㎡를 비롯한 임대용지 6만4천㎡, 아파트형공장부지 5만2천㎡에 대한 3차 공급신청을 접수한 결과 분양용지에 25만2천㎡에 대한 공급 신청이 접수돼 29.7%의 신청률을 기록했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이 같은 신청률 기록은 5만㎡ 내외가 신청됐던 지난 1, 2차 공급과 비교해 크게 늘어난 것으로 검단산업단지에 대한 수요자들의 청약이 본격화하기 시작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특히 검단산업단지는 지금까지 공급면적 110만6천㎡ 가운데 총 공급예정 면적의 46.5%인 51만5천㎡에 대한 청약공급이 이루어졌고 상당한 투자비가 소요되는 아파트형 공장부지와 임대용지에 대한 공급 청약도 뒤따를 전망이다.

도개공 관계자는 “3차 공급신청에 대해 오는 27일부터 분양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며 “남은 용지는 오는 10월경 4차 공급에 들어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검단일반산업단지를 분양받은 업체는 1지구의 경우 내년 2월부터, 2지구의 경우 오는 2011년 10월부터 공장착공이 가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