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지역협력연구센터(GRRC)협의회는 13일 한양대학교 GRRC센터에서 경기도의회 경제투자위원회 의원과 14개 센터장, 관계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협력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참석한 전진규 경제투자위원장은 “GRRC 사업이 지방자치단체와 대학·기업이 함께하는 산학협력 시스템의 모델이 돼 줄 것”을 당부하면서 “경기도는 전체 예산액 중 R&D 투자가 2%에도 못 미치고 있어 중소기업의 기술경쟁력 제고를 위해서는 3%이상으로 확대하는 등 과학기술분야에 대한 집중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GRRC 협의회 황학인 회장도 “중앙정부의 과제나 도 기술개발과제의 경우 과제당 2~3억원이 지원되고 있지만 현재 센터는 97년 이후 과제 당 4천만원만 지원받고 있는 실정”이라며 “센터 사업비의 증액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한편 GRRC 사업은 지난 97년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14개의 GRRC 센터를 선정, 816개 업체가 참여해 SCI논문 511건과 특허출원 254건의 성과를 거두고 있으며 705명의 석·박사를 배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