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공공발주공사 지역社 참여저조

5월말 공동도급 16% 하도급 12% 불과
조건부여 등 통해 참여율 제고 유도키로

인천지역에서 공공기관이 발주한 건설공사에 대한 지역업체들의 참여율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인천시에 따르면 한국토지공사, 한국수자원공사, 대한주택공사 등 10개 공공기관이 인천에서 발주해 진행 중인 7억원 이상 공사 98건을 분석한 결과 지난 5월 말 현재 지역업체의 수주율이 원도급(공동도급)은 4조8천709억원 중 7천722억원으로 15.8%, 하도급은 1조1천81억원 중 1천313억원으로 11.9%에 그쳤다.

시는 올해 초 지역업체 공동도급 49%, 하도급 60% 참여를 목표로 하는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대책을 마련하고 시와 구·군에서 발주하는 건설공사에 적용하고 있지만 정부 산하 공기업 등에는 영향을 미치지 못하고 있다.

시는 앞으로 이들 공공기관과의 업무협의와 인·허가시 조건 부여 등을 통해 공사 발주때 지역업체 공동도급 의무화와 하도급 참여율 제고 등을 유도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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