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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속 교통통제 안전사고 ‘빨간불’ 이천 무촌~궁평간 공사

모래주머니외 장치 미흡

 


경기도 건설본부가 시행하고 S, W건설이 시공중인 이천의 무촌~궁평 간 도로 확·포장 공사를 진행하면서 일부 구간이 제대로 교통통제가 제대로 되지 않아 인명사고의 위험을 초래하고 있다.

무촌~궁평 간 도로공사 구간 중 부발읍 무촌리~송정동 구간에는 아직 도로공사중으로 차량의 출입을 통제하면서 대형 모래주머니 등으로 일부차선을 막아놓았다.

하지만 일부 몰지각한 운전자들이 통제장치를 임의로 철거 후 중앙분리대를 사이에 두고 양쪽으로 넘나들며 공사구간을 통해 운행하고 있어 교통사고 위험을 부르고 있다.

무촌리부터 송정동까지 중앙분리대가 설치된 약 5.4km에 달하는 4차선 도로는 시공사 측에서 교통출입을 막기 위해 구간구간 불규칙적으로 통제장치를 해놓아 한쪽 차선으로 양방향 통행을 하고 있어 정면 충돌 등 대형 인명사고를 불러 일으킬 위험이 있다.

그러나 교통통제장치인 모래주머니 외에는 통제자 등의 인력 배치를 전혀 하지 않고 있어 위험성은 더욱 크다.

특히 무촌리 종합운동장 앞 진·출입 구간은 진입로를 완전 봉쇄해 급커브로 회전해 나가게 되어 있어 역방향으로 진입하는 차량과 출구를 통해 나가는 차량의 정면충돌 위험이 커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갈산리에 사는 이모(48)씨는 “이 길을 자주 이용하고 있는데 한쪽 차선으로 양방향 차량들이 운행하고 있어 상당히 위험하다”며 “특히 야간에는 대형 인명사고를 야기할 수 있는 위험한 도로인데 시공사 측에서는 시민 탓만 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도 건설본부의 담당자는 “8월중 개통 예정이며 빠른 시일 내 교통처리계획을 통해 개통토록 하겠다”며 “교통통제에 한계가 있기에 통행하는 차량들의 자제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통행차량들의 점진적인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어 교통사고로 인한 인명사고 방지를 위해 대책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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