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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과 균형 강조하는 ‘유관순 열사’

여성단체협의회 용인시지부 한은실 회장
형식적 봉사가 아닌 마음이 움직이는 봉사 다짐
뮤지컬·음악 등 차별화된 높은 문화 전파 노력

여성단체협의회 용인시지부가 최근 시청 4층 에이스홀에서 서정석 용인시장을 비롯 심노진 의장과 시의원, 지역주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4회 여성주간 기념식’을 진행했다.

시와 더불어 용인시 여성단체협의회는 지난해 ‘출산 장려희망 음악회’, ‘주부의 날’, ‘여성주간 기념식’과, 다문화가정과 함께하는 ‘요리 짝꿍’, ‘임원 워크샵’, ‘한마음 체육대회’ 등 선진용인에 걸맞도록 여성으로 인해 활력이 넘치고, 행복한 곳이 되도록 노력해왔다.

다음은 지난 2006년에 취임해 5대·6대 회장직을 맡으며, 투철한 봉사 정신과 원만한 인간관계로 주변으로부터 ‘유관순 열사’라 지칭받는 여성단체협의회 한은실(58·여) 회장과의 일문일답.

 

-현재 운영하고 있는 여성단체를 소개한다면.

▲용인여성약사회와 여성의용소방연합회 등 도 산하기관 17개 단체로 구성된 봉사단체 개념으로 보면 된다.

우리 단체는 일반 봉사단체들이 하지 못하는 뮤직컬과, 음악 등을 전파해 시민들로 하여금 높은 문화 수준을 갖도록 노력하고 있다.

현재 1만 여명의 회원이 있는 상태다.

-현재 하고 있는 일은.

▲주간행사로 파트를 나눠 교육, 뮤지컬, 오케스트라, 무용 등 문화 위주로 개인 또는 단체가 쉽게 접할 수 없는 행사들을 용인의 3개 구가 모두 다양하게 즐길 수 있도록 실시하고 있다.

-최근 여성의 지위향상과 사회진출이 높아졌는데.

▲정부와 사회적으로도 여성들이 인지적으로도 많이 향상된 바람직한 현상이다. 하지만 여성은 여성다움을 지키며 활발한 사회생활을 해야 한다.

남성을 상대로 이긴다는 생각보다 서로 돕고 동등한 위치로서 균형을 맞춰가며 발전해 나가야 한다.

-현재 단체를 운영하며 문제점과 보완점은.

▲보통 봉사활동을 한다고 하면, 몸·시간 때우기 식으로 하는 경우가 많다.

보이는 형식적인 봉사가 아닌 몸과 마음 시간과 재정적인 것들이 같이 움직여, 자신의 역량을 키우고 인정받을 수 있는 여성단체가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문명은 세월이 만들지만, 문화는 우리 개개인이 인간으로서 만드는 것이다.

독일과 같이 괴테가 앉았던 의자가 독일 시민들의 관광의 명소가 되듯, 용인에도 특색이 있는, 보이는 문화가 많아져서 시민들이 이를 느끼며 살수 있도록 명소가 갖춰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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