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가 수지구 풍덕천동 720번지 일원의 현 수지구청 부지에 ‘수지문화복지타운 신축공사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서정석 용인시장을 비롯해 도의원과 시의원, 관계공무원과 주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오는 2011년 11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는 수지문화복지타운은 현 수지구청 부지에 연면적 4만3천498㎡, 지하3층 지상 7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며, 전체연면적 중 지하주차장(600면 규모)을 포함 문화·복지시설 면적은 77.3%에 해당된다.

특히 구청사를 비롯해 다목적강당, 어린이집, 노인·장애인·청소년 복지관, 교육시설, 체육시설, 야외광장, 옥외공원 등이 조성돼 문화복지시설을 갖춘 친환경 공원형 청사로 주민편익시설이 대폭 확충될 전망이다.

서정석 용인시장은 “농촌지역이던 수지가 인구 30만의 도시로 급성장했지만 기반시설과 문화복지시설이 부족해 시민들의 불편이 많았다”면서 “수지문화복지타운이 완공되면 선진행정 구현과 수지시민 화합, 대화의 장으로 자리잡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