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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쉼터 청소년 탈선공간 변모

동두천 중앙동공원 청소년·이주노동자 음주·흡연
보안등도 꺼져있어 밤시간대 시민 이용 불편 초래

도심지내 주차공간 확보와 시민과 청소년을 위한 쾌적한 휴게·문화공간을 위해 공연시설, 지혜의 등대, 연못, 조경, 주차시설 등 약100억의 예산을 들여 지난 2007년 1월 완공된 동두천시 중앙동 도심공원(7천984.92㎡)이 늦은 밤이면 청소년들의 음주·흡연과 동남아 근로자들의 탈선공간으로 변하고 있어 큰 사고가 발생하기 전에 사전예방책이 시급한 실정이다.

지난 23일 오후 11시 30분경 제보자와 본지 기자가 찾은 공원은 땅의 지중등과 경관을 살리기 위한 조명등만 켜져 있을 뿐 보안등은 꺼져 있는 상태로 어두운 공원에 몇몇 청소년들과 동남아인들이 술과 흡연을 하는 등 우범 장소로 변해 있었다.

또한 시민들의 체력단련을 위해 설치된 기구에는 조명시설이 전혀없어 사용하는 사람이 없었다.

인근에 사는 박모(46)씨는“요즘처럼 더운 날씨에 쉼터로 활용하기에는 더없이 좋은 공원인데 불량청소년들과 동남아인들의 탈선장소로 변하고 있어 늦은 저녁에는 나오기가 두렵다”고 말했다.

이에 동두천시청 교통행정과 관계자는“도심공원은 도시미관을 살리기 위해 경관조명에 신경을 써 만들어졌는데 시민들이 불편을 느끼고 있다”며 “지중등 방수문제는 하자공사를 마칠 예정이며 보안등은 새벽 3시까지 밝혀 시민들이 불편하지 않게 하겠으며, 올해 안에 CCTV(4대)를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진양현·김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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