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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이번엔 학교공사장 사고

금오中 리모델링 중 작업대 붕괴 인부 4명 부상

경전철 공사현장 붕괴사고의 여파가 채가시기도 전에 의정부시 관내 한 중학교에서 교사 리모델링작업을 위해 설치해 놓은 작업대가 붕괴되면서 작업인부 4명이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해 관계당국을 초긴장시켰다.

28일 오후 4시42분쯤 의정부시 금오동 금오중학교 리모델링 공사현장에서는 외부 도색작업을 위해 설치해놓은 높이 15m, 길이 108m의 작업대(일명 비게)가 무너지면서 교내 화단 및 구령대를 덮쳐 조경수와 국기게양대, 시계탑 등을 손상시키는 사고가 발생했다.

또한 현장에서 작업중이던 작업인부 4명이 추락해 2명은 의정부성모병원으로 후송되어 치료를 받고 있으며, 비교적 부상이 가벼운 2명은 성베드로병원으로 이송되어 한명은 응급처치 후 귀가조치되었고, 한명은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

현장소장 김순만(52)씨는 “인부들이 비에 대비해 미장스톤을 도장한 부분을 비닐로 덮는 작업을 하는 도중 갑자기 강풍이 불면서 작업대가 도미노처럼 무너져 내렸다”고 사고순간을 진술했다.

5층 높이의 작업대에서 작업을 하다 부상을 입은 김모(44)씨도 “사고당시 몸이 뒤로 넘어가는 느낌을 받고 작업대를 끝까지 붙잡아 중상을 면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현장 관계자와 인부들을 상대로 사고원인 등을 수사하고 있다.

한편 사고현장인 금오중학교는 5층건물로 지난 5월6일부터 오는 8월4일 완공목표로 안산소재 (주) 청양에서 이중창 교체 및 외부도색 등 리모델링 공사를 시공중에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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