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구는 지난달 30일 논현동 상28번지 일원에서 ‘도심속 고향만들기 프로젝트사업’ 행사를 실시했다.
구에 따르면 이날 행사는 논현동 주민자치위원회 등 7개 단체회원과 희망근로자 등 모두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대상 부지 정지작업과 꽃밭조성을 위한 메밀씨 80kg을 파종했다.
논현동에서 추진하고 있는 ‘도심속 고향만들기 프로젝트사업’은 대한주택공사에서 소유한 미분양 공한지 약 758㎡(2천500여평)에 봄에는 꽃밭을 조성하고 여름에는 메밀밭과 겨울에는 보리밭을 조성, 도심 속에서 옛 고향의 향취를 느끼게 하는 사업이다.
또 구는 빈 공한지를 추가적으로 확보, 사업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며 이곳에서 가을에 수확할 메밀은 바자회 및 노인경로잔치 등에 활용할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도심 속 고향 만들기 사업으로 메밀꽃과 보리가 활짝 필 때쯤이면 고향의 옛 향취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논현동은 신도시 개발로 인해 타지역에서 입주한 주민이 대부분이지만 이곳을 고향으로 생각하고 생활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