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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U-City 정보통신망 사업자 KT가 ‘쿡~’

치안력 부재 해소위해 지자체 최초 민자사업 추진
기존 CCTV에 신규 시설 연동화로 시스템 일원화
570명 고용·544억원 생산유발 등 경제 효과 기대

 


반월·시화공단을 배후도시로 하고 있는 안산시가 치안력 부재를 해소하기 위해 일선 지자체 중 최초로 민간투자사업(BTL) 방식으로 추진 중인 ‘첨단 안산 U-City 광대역 정보 통신망 구축 민자사업’의 사업자로 KT가 선정됐다.

특히 이번 사업자 선정과정은 국내 IT업계의 뜨거운 관심과 치열한 경쟁 속에서 추진된 가운데 3일 오전 10시쯤 안산시청 제1회의실에서 박주원 시장과 이상훈 KT사장이 함께 실시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안산시 전 지역에 신규로 방범용 등 CCTV 563개소가 설치되고 기존에 설치된 84개소와 각종 센서 등 169개소를 연동화한 도시통합관제센터가 구축되는 등 관련 시스템이 일원화되는 계기를 마련했다.

또한 안산지역 행정망과 ITS(지능형교통시스템)망을 활용한 통신망이 전 지역으로 확대구축되면서 행정력과 유지관리비 등 시의 재정부담을 크게 줄이고 총 11개의 부가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이를 위해 KT는 237억원의 정부 지원금을 조달해 향후 10년간 안산 U-City 광대역 정보통신망의 효율적 관리에 나서 통합관제센터 내 망관리 서버 및 서비스 수준관리 서버를 포함한 운영관리시스템 등의 24시간 안정적 운영환경을 제공한다.

이와 관련 안산시는 KT가 조달한 정부 지원금을 매년 23억7천만원씩 10년간 분할 상환한다.

이 사업은 한국생산성본부의 타당성 VFM(Value for Money) 분석과 공공투자관리센터의 자문결과 현금지출 면에서는 재정사업보다 총 50억원이 절감되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아울러 570명의 직· 간접적 고용 유발 효과와 544억원의 생산유발효과 및 2187억원의 경제적인 부가가치 유발효과를 얻는 것으로 조사됐다.

박주원 안산시장은 “그동안 안산시는 반월·시화공단을 배후도시로 하고 있는 75만 인구를 가진 거대 도시임에도 치안부족의 단점이 꾸준히 제기 되고 있었다”며 “이번 사업으로 치안력 부재에 따른 시민들의 우려와 근본적인 치안문제를 한꺼번에 극복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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