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구(청장 윤태진)는 지난달부터 주말 청소 업체별 담당구역을 부분적으로 해제, 자유경쟁체제를 도입, 운영해 오고 있다고 3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주말 및 휴무일에 무분별하게 종량제봉투와 재활용쓰레기 및 무단투기 쓰레기를 배출, 주말 도시환경을 저해하고 있어 그동안 6개 업체에 구역별로 지정, 쓰레기를 수거해오던 것을 20m이상 주요 간선도로에 대해 세계도시축전이 끝나는 기간까지 6개 업체 중 아무 업체나 쓰레기를 수거할 수 있도록 하는 자유경쟁체제를 도입했다.
자유경쟁이 도입된 20m이상 간선도로는 백범로와 구월로, 인주로, 비류길, 은봉로, 청능로, 문화회관길, 중앙공원길, 남동로, 호구포길, 소래길, 경인로 등이다.
한편 구는 소래포구축제 및 세계도시축전이 다가옴에 따라 쓰레기 없는 깨끗한 남동구를 위해 모든 청소행정을 총동원키로 하고 지난달부터 환경미화원 1/2씩 비상 근무조를 편성, 매주 도심 청소활동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