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연가’, ‘대장금’ 등이 아시아를 강타한 데 이어 드라마가 여전히 한류 열풍을 주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이 3일 발표한 ‘드라마 제작&유통의 현재와 진흥방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해외 프로그램 수출에서 드라마가 차지하는 비중은 금액으로는 1억 500만 달러(91%), 편수로는 3만 3천 편(80%)으로 다른 분야에 비해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시청률 상위 20위 프로그램 안에 드라마가 18편이나 들어갔으며, 영화는 연간 124편(2007년 기준)이 제작되는 반면 드라마는 연간 8천 편가량이 제작되고 방송시간도 7천 시간에 이를 정도여서 가장 활발하게 생산되는 문화콘텐츠 중 하나로 나타났다.
KOCCA는 “경제적 관점에서도 드라마는 커다란 각광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류 드라마에 의해 형성된 인기와 스타의 가치가 다른 콘텐츠로 전이되고 있고 한류 드라마의 인기가 전체 한류시장을 견인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뿐만 아니라 드라마는 그 배경이 된 지역의 경제 및 관광의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으며, 주목도가 높은 드라마의 광고는 국가 경제의 선 순환적 흐름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보고서는 드라마 외주제작사는 파행적인 제작비 조달구조와 만성적인 적자 제작으로, 방송사는 자체 제작 기회 축소로 양자 모두 제작시스템의 붕괴 위기에 직면해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제작비 및 출연료 등 제작원가는 급격히 상승하는 반면, 한류 붐의 퇴조 등으로 드라마 수익구조는 크게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KOCCA는 “드러난 제작시스템의 위기는 수익구조개선, 방송사-외주제작사의 관계정립으로 요약된다”며 이를 위한 해법으로 ▲광고규제 완화 등을 통한 제작 재원 마련 ▲부가시장과 해외시장을 통한 안정적인 수익 확보 ▲제작원가의 합리적 조정 ▲방송사-외주제작사의 대등한 파트너십 등을 제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