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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이주 1세대 “고도제한 또다시 상처”

재건축·재개발연 광주대단지사건 38주년 성명
“희생당해온 시민위해 책임있는 자세 보여줘야”

성남시 재건축·재개발 연합회는 8.10 광주대단지 사건 제38주년인 10일 성명을 통해 고도제한 조기해결에 정부가 적극 나설 것을 촉구했다.

광주대단지 사건은 지난 1971년 8월10일 성남이주 서울 청계천 철거민들이 정부의 이주정책에 대한 불만이 폭발한 대정부 시민행동으로 이들은 현 성남 1세대로서 고도제한완화 운동의 주체적 역할을 해오는 시민들로 고도제한완화·철폐 주장에 설득력을 높이고 있다.

이날 연합회는 성명서를 통해 “광주대단지 사건은 수정구·중원구일대에 광주대단지를 조성, 서울 철거민을 쓰레기 버리듯 내던진 채 20평 분양지를 매입가격의 수십 배가 넘는 살인적인 불하가격을 매겨, 주민이 주거권·생존권 확보를 위해 항거한 날”이라고 설명하고 “이후 개척정신과 애향의지로 도시발전에 나서고 있으나 급조된 도시에다 이를 극복하는 데 군사공항으로 인한 건축물 고도제한에 묶여 또다시 상처를 받고 있다”고 주장하고 정부의 책임있는 자세를 촉구했다.

연합회는 “정부 정책에 희생 당해온 시민들의 주거환경권 확보를 위해 정부가 적극 나서야 한다”며 “파탄지경에 있는 주택재개발·재건축사업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서울공항에서의 에어쇼 개최 예정일인 오는 10월20일 이전에 성남 실정에 맞는 고도제한 해법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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