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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교하신도시 로비의혹, 법인카드로 상품권 구매

금호건설 관계자 진술 확보…추가 로비여부 조사

<속보> 파주 교하신도시 복합커뮤니티센터 입찰 로비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경기지방경찰청 제2청은(본지 8월10·11일자 9면) 11일 입찰 평가위원인 서울 Y대 이모 교수에게 상품권을 건넨 금호건설 J과장을 소환해 조사를 벌여 상품권을 법인카드로 구매한 사실을 확인했다.

경찰은 이날 J과장을 상대로 평가위원 명단 입수 및 상품권 구입 경위, 법인카드 거래내역, 회사 차원의 로비가 있었는지 등 6시간에 걸친 조사끝에 이 같은 진술을 확보했다.

J과장은 경찰 조사에서 회사가 공사를 따 낼 수 있도록 좋은 점수를 준 것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상품권을 줬다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또 이 교수에게 전달된 10만원권 백화점 상품권 100장의 일련번호가 연속성이 없는 점 등을 토대로 다른 평가위원들에 대한 로비 여부도 조사를 벌였으나 회사 차원의 로비 개입 여부에 대해서는 뚜렷한 내용을 확보치 못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경찰은 조만간 파주시청 관계자들도 불러 업체의 로비 시도가 있었는지 조사할 방침이다.

한편 파주시는 평가 위원 후보자 명단을 철저히 관리해 명단이 유출되지 않았는데도 이 교수가 유출 의혹을 제기해 시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이 교수를 검찰에 고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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