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덕양구 2천415필지, 일산동구 1천694필지, 일산서구 607필지에 대한 개별공시지가 산정을 위한 토지특성 조사를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토지특성 조사는 토지특성조사 항목에 대하여 조사·기재하는 것으로, 비교표준지의 토지특성과 비교를 통해 가격배율을 도출하고 개별공시지가를 산정하는 중요한 기초 자료로 시용된다.
이번 조사대상 토지는 지난달 1일을 기준으로 지적법상 분할 또는 합병된 토지와 토지의 형질변경 또는 용도 변경으로 지목이 변경된 토지 등이다.
각 구청에서는 토지특성 조사를 위해 각종 대장 확인과 담당 공무원의 현지답사를 통해 토지특성 조사표 상 도로접면, 형상, 고저, 토지용도 등 35개 항목의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를 마친 토지는 표준지와 개별토지의 토지특성을 비교하고 주변 토지와 가격 균형을 유지토록 산정된 후 감정평가사의 검증과 토지 소유자의 의견수렴 및 부동산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개별공시지가로 결정·공시한다.
한편 각 구청 담당자들은 토지 특성조사 후 내달 4일까지 지가산정 및 검증을 실시한 후, 의견제출 기간을 거쳐 개별공시지가를 결정·공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