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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가평군, 경제활성 일자리 마케팅

맞춤형 타깃 취업 지원 ‘백발백중’
취업상담센터, 맞춤 기술 교육훈련 제공
43% 취업 성공률 입소문 타고 문전성시
행정인턴제·대졸자 입사추천 정보 교류…희망근로프로젝트 서민 생활 안정 도모

경제위기를 극복해가며 지난달 말 금융연구원이 올해 경제성장률을 1%포인트 상향조정했다. 지난 7월 소비자심리지수가 109를 기록하며 우리경제가 회복국면에 접어들었음을 시사했다. 이 가운데 지방자치단체 중에서도 가평군은 경제활성화를 위해 온갖 지혜를 짜내며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이에 고용창출 위해 다양한 정책을 시행하고 있는 가평군의 일자리 만들기 사업을 알아보며 지역경제 활성화의 희망을 엿보도록 한다.

가평군은 올해 최우선 군정목표를 지역경제 활성화에 두고있다. 재정조기집행, 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 기업 프렌들리 시책 등을 통해 서민생활 안정과 내수경제를 진작시켜 오고 있다. 특히 경제불황으로 인한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희망근로, 공공근로, 노인일자리, 행정인턴사업 등 45개 사업으로 일일 1천200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며 취업난 해소와 생활안정에 기여하고 있다.

취업희망자는 늘어가는데 좀처럼 좋은 일자리가 나타나지 않고 있는 것이 지역현실이다. 군은 심화되어가는 취업난에 대응하기 위해 전문상담사를 배치하고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서 소기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취업알선을 위한 군의 노력은 구인·구직자가 쉽게 이해하고 접근할 수 있도록 군 홈페이지의 일자리 코너를 확대·개편하고 취업완성 5단계 프로그램 운영과 취업상담실 운영 등을 통해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이다. 즉 적극적이고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요약된다.

▲취업전문 상담사 배치등을 통한 일자리 창출

지난 5월18일부터 본격 가동된 취업상담센터는 7월 말 현재 21명을 취업시키는 경이적인 성과를 냈다. 49건의 상담을 통해 21명을 취업시키는 42.8%의 취업 성공률을 보였다.

취업자중 40대 6명중 4명과 20대 취업자 6명중 남성4명을 전문직종과 사무행정 및 노무관리분야에 취업시켜 직업 안정성 확보는 물론 생활안정에도 기여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4명이 면접중이고 5명은 직업알선 중에 있다. 이들은 취업확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주목을 받고 있다.

취업상담창구는 기술과 작격이 없는 구직자에게 진로와 적성에 맞는 컨설팅으로 기술습득을 위한 교육훈련 안내로 능력에 맞는 일자리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같은 맞춤형 취업상담은 입소문을 타고 주민들의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행정인턴제를 통한 취업능력 확보와 취업

경기와 생산구조의 변화로 노동수요가 감소되고 고학력으로 인한 버블현상으로 대학졸업자들의 일자리 찾기는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따라서 군에서는 29명의 대학졸업자를 행정인턴으로 채용해 행정실무를 체득하며 취업능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오는 11월 말까지 운영되는 행정인턴 기간중 이들이 언제든 취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650만원을 투입, 매주 금요일 취업전문컨설턴트를 초빙한 취업강좌와 사이버강의 수강 등을 통해 취업능력 향상을 꾀하고있다. 또한 취업상담사를 통해 맞춤형 1:1 취업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특히 100인이상 고용기업이 없는 지역여건상 대졸자의 관내 취업이 어려운 군은 간부공무원과 취업정보를 공유, 공기업과 대기업 등 입사관련 추천과 지원정보를 교류하며 대졸자 취업에 노력을 아끼지않고 있다.

대졸자를 위한 취업전략프로그램은 행정인턴들의 반응이 매우 좋아 연말까지 프로그램을 연장해 취업률을 최대한 끌어올릴 계획이다.

▲서민생활 안전을 위한 희망근로프로젝트사업

지난6월에 시작한 한국판 뉴딜인 희망근로사업이 세달째를 눈앞에 두고있다.

침체된 경제를 살리고 서민생활 안정을 위해 군이 추진하는 근로사업은 희망근로, 공공근로, 노인일자리, 행정인턴사업 등 45개 사업으로 일일 1천200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1천200여명의 사업자들은 관내 45개 사업장에서 녹색성장사업에 111명, 녹색성장마을 조성사업에 89명, 지역공공시설 개선 및 거리환경사업에 일일120명, 산림바이오메스사업에 120명 등이 참여하고 있다. 이 사업은 노령층 참여로 중도포기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단순노동중심으로 이루어져 생산성이 낮아지는 문제점을 개선하여 현장적응기술을 배양시키고 취약계층의 자립과 생활안정을 도모함을 물론 지속발전 가능한 터를 다지고 있다.

희망근로사업은 경기위기에 따른 취약계층과 힘을 잃어가는 지역경제에 희망을 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사업성과 거양을 위해 희망근로 돌격대, 간부공무원 근로체험, 연꽃화원·소공원 조성 및 전통농기구 제작 등 테마사업을 병행하며 근로 만족도를 높이고 소통통로를 확보하는 등 지역발전의 동력을 삼아가고 있다.

경제를 살리고 취약계층을 보호하며 취업능력 확보를 위한 희망, 공공근로, 노인일자리 제공 등 45개 사업에는 월5억2백여만원이 급여로 지급돼 서민생활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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