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거리환경 및 ‘간판이 아름다운 고양시 조성’을 위해 수량 및 규격 등이 무분별하게 난립, 도시미관을 크게 저해하는 일부 주유소 및 가스충전소의 간판에 대해 광고물 표시기준을 마련하고 대대적으로 정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고양시 품격도시추진과 광고물 정비팀은 주유소 및 가스충전소의 광고물 정비에 앞서 광고물 표시기준을 마련하고, 이미 각 정유사(현대오일뱅크, S-OIL, GS칼텍스, SK엔크린, E1) 광고물 담당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광고물 표시기준 설명과 정비계획에 대해 교육 및 회의를 개최한바 있다고 16일 밝혔다.
시 품격도시추진과 이완구 과장은 참석한 각 정유사 광고물 담당자들에게 법의 테두리 안에서 서로 양보할 수 있는 부분은 양보하여 쾌적한 거리환경이 될 수 있도록 자정노력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으며, 이어 정유사 측은 현재 광고물의 표시기준 중 현실과 맞지 않는 부분들은 수정 또는 완화해 줄 것을 요구하고 기준에 맞지 않는 사항에 대하여 자체적으로 정비 개선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한편 시는 “업계의 특성을 고려하여 민원발생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정비를 실시할 예정이지만 그러나 불법적으로 난립된 광고물에 대해서는 정비 및 통일시켜, 쾌적한 거리환경 조성 등 시민들에게 아름다운 도시미관을 제공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