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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소리 ‘흥 한마당’

세종국악관현악단, 가족음악회 ‘국악의 바다로’ 22일 군포문예회관서 공연

 

여름방학을 맞아 세종국악관현악단이 오는 22일 저녁 7시30분에 ‘국악의 바다로’란 우리음악을 들고 찾아온다.

군포문화예술회관은 여름방학특집 가족음악회 세 번째 이야기, ‘세종국악관현악단의 국악의 바다로’를 공연한다고 17일 밝혔다.

음악회에서 첫 시원함을 안겨줄 곡은 ‘창룡아리랑’이다. 강원도아리랑의 주선율에 서양의 스윙리듬과 우리의 엇모리, 휘모리장단으로 편곡했다. 희망적인 미래를 표현하듯 서정적인 리듬으로 담백한 관현악 기법이 돋보이는 곡이다.

피리연주가 강효선 씨도 시원한 바다의 정경을 떠올리게 하는 생황협주곡인 ‘풍향’을 들려준다.

중국의 묘족이 만들었다는 생황은 나무로 된 공명통과 대나무관 끝에 있는 쇠붙이 떨림판으로 인해 아주 미묘하고 부드러운 음색을 내는 악기이다. 동시에 두 음 이상의 화성효과를 낸다는 점도 특별하다.

이어 왕성하게 소리극과 창극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젊은 소리꾼 이연경이 민족의 성지인 천지에서 느끼는 모습을 잘 표현한 ‘천지여 천지여’와 현대적인 느낌이 잘 조화된 ‘배띄워라’를 통해 오늘날 우리소리의 모습을 새롭게 그려낸다.

마지막으로 요들송 가수 ‘김홍철과 친구들’이 요들로 푸르게 펼쳐진 알프스 산맥의 시원한 바람을 국악관현악으로 전해주는 특별한 만남도 준비돼 있다.

공연시작에 앞서 시립소년소녀합창단과 챔버오케스트라가 준비한 작은 음악회도 로비에서 진행된다. 조금을 서둘면 두 가지 공연을 한자리에서 맛볼 수 있다.

초등학생 이상이면 입장가능하고 관람료는 8천원(S석)~1만원(R석)이다. 한편 문화예술회관은 18일 저녁 7시30분에 프라임과 함께하는 시대별 음악여행을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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