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이 지난 21일부터 3일간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과 합동으로 관내 주요소 등 토양오염 우려지역 10개소에 대한 오염도 실태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23일 군에 따르면 토양오염 우려지역에 대한 실태조사를 통해 토양오염실태 및 오염추세를 파악하는 한편, 향후 토양오염 예방 등 토양보전정책 수립의 기초 자료로 활용키로 했다.
조사방법은 유류 저장탱크 주변 토양시료 채취를 통해 일반 중금속 등 9개 항목을 검사할 예정이며, 검사결과 유류 유출로 인해 토양오염이 발생한 지역에 대해 신속한 복원에 나설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토양오염을 소홀하게 관리할 경우 생태계 파괴는 물론 인간에게도 막대한 영향을 미치게 되는 만큼 토양오염의 우려가 높은 지역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실태조사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