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시교육청 대회의실에서 가진 퇴직교원 정부포상 전수식에서 권진수 교육감 권한대행이 포상을 전수하고 그동안의 노고를 치하하고 있다.
인천시평생학습관 실버검정고시반에 학습중인 윤순옥(73세)씨가 최근 실시된 제2회 고입검정고시에서 최고령으로 합격해 화제다.
27일 인천평생학습관에 따르면 그동안 고령의 검정고시 합격생들은 과목별 합격에서 최종합격까지 수년의 시간이 소요됐다.
그러나 최고령 합격자인 윤 씨는 지난해 인천평생학습관 첫 개관과 동시에 검정고시반에 등록하고 그해 봄 중입검정고시에 합격했다.
그후 바로 고입검정고시 준비를 시작, 불과 1년이라는 짧은 시간에 고입검정고시 합격을 이뤄내 인천평생학습관 실버교육의 위상을 드높였다.
윤순옥씨는 지난 25일 가진 합격증 수여식에서 “나이가 들어 시험을 봐야 할지 고민이 많았지만 그간의 선생님들의 열의에 보답코자 응시했는데 최고령 합격이라는 영예를 얻게 되어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또 윤씨는 “인천평생학습관의 다섯 명의 선생님과 담임선생님, 실무자선생님들의 부단 없는 노력으로 이 같은 영광을 안게 돼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계속해서 고졸검정고시도 준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인천평생학습관에서는 지난 시절 어려운 환경에서 배움의 끈을 놓쳤던 어르신들을 위해 한글교실(기초, 심화), 초등기초반(중입, 검정고시반), 고입검정고시반이 현재 운영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