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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지식 요람 ‘산학협력 메카’ 우뚝

경기공업대학 ‘글로벌 CEO 과정’
인적네트워크 형성 실현… 7기 수료식 개최

급변하는 대내외 경영환경에서 시장위험을 예지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유능한 리더에 대한 인식과 기대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

시화·반월공단 주변에는 경기공업대학을 비롯해 한양대 안산캠퍼스, 안산 1대학, 안산공과대학, 한국산업기술대 등 5개 대학이 들어서 있고 이들 대학들마다 기업인을 겨냥한 다양한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전문경영인 육성에 나서고 있다.

이 중 단연 돋보이는 곳이 경기공업대학의 ‘글로벌 CEO 과정’이다.

28일 격변하는 경영환경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CEO를 배출하는 경기공업대학의 ‘7기 글로벌 CEO’과정 수료식이 대학 강당에서 개최된다.

한영수 경기공업대학 총장을 비롯해 25명의 수료자와 내외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는 이날 수료식에서는 교육과정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11명의 교육생에 대한 시상도 진행된다.

2006년 4월 처음 개설된 경기공대 글로벌 CEO과정은 경영환경분석과 기업의 위기 및 변화관리, 경영자의 조건 및 리더십 등 지식의 체계화를 통해 전략적 사고혁신과 창조적 인적 네트워크 형성을 위해 기획된 전문 프로그램이다.

또 수익성을 목표로 하는 다른 기업인 교육과정과는 차별화 시키기 위해 최고의 강사진으로 25명의 적은 인원을 교육시켜 양보다 질의 소수정예을 실현하고 있다.

산업경영과 김만균 주임교수는 “우리 경기공업대학의 글로벌 CEO 과정의 교육생들은 모두 기업의 최고 경영자로 구성돼 있다”며 “최고 경영자들이 교육을 받아 교육내용을 직접 기업 경영에 적용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글로벌 CEO과정의 가장 큰 자랑거리는 인적네트워크 구성이다.

대부분의 기업들이 시흥·안산 지역에 거주하고 있지만 사업성의 연계가 있지 않으면 기업 대표들이 한자리에 모이기 힘든게 현실이다. 교육생들은 교육 과정을 통해 여러 분야의 CEO들과 친분을 맺고, 친목모임을 만드는 등 대학측에서 제공하는 인적네트워크를 십분 활용하고 있다.

7기 졸업생모임의 회장을 맡고 있는 ㈜아벨금속의 심재환 대표는 “글로벌 CEO과정을 통해 만나기 어려운 다른 업종의 대표들과 친분을 쌓게 되서 정말 좋은 기회가 됐다”며 “이번 7기 수료생들 모두 보다 나은 기업을 이끌어가는 최고의 CEO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또 “글로벌 CEO 과정의 모든 강의를 통해 우리 교육생들 모두 어려운 시기에 기업을 해쳐나갈 수 있는 힘과 용기를 얻었다”며 학교측에도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수상자 명단>

▲ 지식경제부장관상 ㈜아벨금속 심재환 대표

▲ 지식경제부장관상 대길화스너 최윤호 대표

▲ 경기지방중소기업청장상 ㈜코스모전선 김규태 대표

▲ 경기지방중소기업청장상 창대엔지니어링 김천수 대표

▲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상 선진식품주식회사 김상경 대표

▲ 경기신용보증재단 이사장상 ㈜피아이씨 남인숙 대표

▲ 산업단지공단 이사장상 ㈜현성정공 박현준 대표

▲ 산업단지공단 이사장상 ㈜세우 I&S 우필제 대표

▲ 경기신문 대표이사상 선진후렉시블 최정주 대표

▲ 조정식 국회의원상 ㈜티엠티 정진기 대표

▲ 조정식 국회의원상 ㈜두루통산 최종용 대표

“질적경쟁 주력 명문校 재도약”
   
▲ 한영수 경기공업대학 총장
“동북아 최고의 글로벌 명문전문대학으로의 재도약하는 경기공업대학이 되겠습니다”
올해 초 취임한 한영수 총장은 개교 10주년을 맞아 경기공업대학을 글로벌 명문전문대학으로 만들겠다는 포부와 함께 강한 자신감을 피력했다.
“경기공대는 90% 이상의 취업률을 자랑하며 전국 전문대학 최상위 대학의 업적을 이루고 있다”며 “우리 대학은 전문인력을 배출하는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고 있다”

올해 ‘비젼 2020’을 선포하며 대학의 재도약을 꿈꾸고 있는 경기공대를 위해 한 총장은 취임기간동안 즐거운 캠퍼스, 공부하는 캠퍼스, 클린 캠퍼스를 구축하기 위한 다양한 제도개선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 총장은 학생들의 면학 분위기 강화를 위해 신개념 대학 교육서비스와 대학의 재정환경을 극복하는 새로운 성장동력의 개척을 통해 경기공업대학이 전문대학의 새로운 모델로서 신화를 창조하겠다는 방침이다. 

또 질적 우위를 통한 강한대학으로서의 자리매김을 위해 ▲성장동력 개발 ▲학사제도 개선 ▲국제교류 활성화 ▲산학협력 강화 ▲행정 서비스 개선 ▲대학이미지 제고를 위한 UI개발 등을 대학 중장기 발전의 핵심 분야로 제시했다.
한영수 총장은 “대학 간의 소모적인 경쟁이 아닌 질적 향상에 주력해 전문대학의 새로운 개념을 이끌겠다”며 “실질적인 가치를 발휘할 수 있는 대학의 질적 경쟁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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