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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플루 4명 확진 양평초교 3일 휴교

감염중학생 상태 호전… 보건당국 초긴장

신종인플루엔자(이하 신종플루) 감염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양평 관내 초·중학교 학생 4명이 신종플루 환자로 확진돼 보건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31일 군 보건소에 따르면 양평초교 3학년 남학생 3명이 지난 29일 신종플루 확진자로 판명되는 등 같은 날 양평중학교 2학년 학생 1명도 검체 확인 결과 확진자로 최종 판명됐다.

특히 양평초교는 신종플루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29일부터 일요일을 포함 9월1일까지 3일간 휴교 조치에 들어갔다.

하지만 양평중 학생의 경우 지난 22일경부터 의심 증상이 나타나 등교를 하지 않은 상태였고, 이미 항바이러스제를 투약 받고 상태가 호전 중에 있어 양평중학교에 대한 휴교 조치는 내려지지 않았다.

이에 보건당국은 신종플루 전담반을 구성, 의심환자 추적과 검사에 나서는 한편, 역과 터미널 등 다중이용시설 등을 상대로 대대적인 주민홍보에 나서고 있다.

그러나 문제는 개인위생 당부 외에 이렇다할 대책이 없다보니 보건당국의 노력에도 신종플루 의심환자의 수는 시간이 갈수록 증가추세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 24일 주민 25명이 군 보건소를 방문, 신종플루와 관련한 상담을 한 결과 9명에게서 고열 및 폐질환 등 고위험군이 나타나 일단 의심환자로 분류됐다.

또한 25일에는 8명, 26일 6명, 27일 9명, 28일 7명, 29일 4명, 30일 8명 등 보건당국이 파악한 관내 의심환자는 총 51명으로 늘어났으며, 신종플루와 유사한 증세를 보여 보건소를 찾은 상담자 수도 최근 1주일간 145명에 이르고 있다.

즉, 상담자 3명당 1명이 의심환자로 분류되고 있는데다 의심환자 중에는 검체 확인을 통해 신종플루 확진자로 판명될 수 있어 문제는 더욱 심각하게 전개될 것으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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