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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외고 외국어교육 프로그램 실요성 입증

‘대한민국 중국어 경시대회’ 상 휩쓸어
중국 체류경험 없는 학생들 “꾸준함이 수상의 비결”

 


동두천외고(교장 김윤수)는 지날달 29일 국민대학교에서 열린 ‘제2회 대한민국 중국어 경시대회’ 고등학교 B 부문에서 김유진 양(1학년)이 대상(국민대학교총장상)을, 송해옥 양(2학년)이 은상(한국중국어교사회장상), 전수임 양(1학년)이 장려상(한국중국어교사회장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이번 대회는 사단법인 한국 중국어교사회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 주한중국대사관, 국민대학교, 중국문화원 등이 후원한 권위 있는 대회로, 이 대회에서의 입상은 외국어교육 프로그램(Creating Pioneers Program)의 실효성을 검증할 수 있는 기회여서 더욱 의미가 깊다.

학생들이 경연을 펼친 고등학교 B 부문은, 중국에 체류 경험이 없는 전국 외국어고등학교 학생들이 경쟁한 부문으로, 주요 내용은 3분 내외의 중국어 말하기 발표, 본인 원고에 대한 2분 내외의 질의 응답으로 진행되었다.

김유진 양은 중국의 고사성어와 관련된 내용, 송해옥 양은 중국의 인터넷 용어, 전수임 양은 중국의 색깔과 관련된 원고 내용을 바탕으로 우수한 중국어 발표 능력을 뽐내 각각 대상, 은상, 장려상을 수상하게 되었다.

이번 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한 김유진 양은 “전국에서 중국어를 잘하는 외국어고등학교 학생들과 중국어를 겨룰 수 있어서 두렵고도 기뻤습니다. 지금까지 여러 대회에서 번번이 탈락해서 이번에는 본선만 나가자며 마음을 다지며 참가했는데 대상을 타게 되어 너무 기쁩니다”라고 말했다.

중국어 공부 방법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방학 중에 원고 내용을 작성하여 암기하였고 원고 내용을 바탕으로 예상되는 질문에 답하는 연습을 꾸준히 했습니다. 중국어 공부는 ‘꾸준함’ 이외는 없는 것 같아요”라며 환하게 웃었다.

이번 대회 지도를 맡았던 신주연 선생님(중국어)은, “우리 아이들이 선생님들을 믿고 학교에서 진행하는 외국어교육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줘서 고맙습니다. 차근차근 실력을 쌓아가는 아이들을 보며 보람을 느낍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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