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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되는 사회 만드는 ‘온정나눔이’

59동기연합회, 교육발전 모금비 300만원 양평군 기탁
자연재해 봉사·장학사업·시군 체육 교류 등 활발 전개

 


“매월 1천원씩 모으던 것을 올해부터 2천원으로 늘렸더니 3백만원이 넘는 회비가 쌓였네요. 이렇게 모인 회비를 뜻 깊은 곳에 쓰고 싶어 교육발전기금에 기탁했습니다.”

59동기연합회(회장 김병일)는 지난 6일 양평, 여주, 이천, 가평 등 경기 동부권 4개 시·군 59동기 한마음 체육대회를 주최한 자리에서 “양평군 교육발전을 위해 써 달라”며, 1년간 모금한 회비 300만원을 김선교 양평군수에게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기탁금은 59동기연합회 회원들이 올해 초부터 십시일반 적립한 순수 회비로 양평군이 500억 조성을 목표로 추진 중인 교육발전기금으로 전액 기탁됐다.

김병일 회장은 “회원모두가 돈 때문에 학업을 못하는 학생들이 양평에서 만큼은 없었으면 하는 한결 같은 마음을 갖고 있다”며 “특히 올해부터 회비 부담을 2배 높여 지난해 200만원 보다 1.5배 증가한 300만원을 기탁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 김선교 군수는 “관내 기업체를 비롯한 단체와 개인 등이 교육발전기금 기탁에 참여하고 있지만 동기회 차원의 적극적인 동참은 상당히 이례적인 일”이라며 “59동기연합회의 각별한 애정과 뜻을 받들어 소중한 곳에 사용하겠다”고 화답했다.

경기 동부권 4개 시·군 500여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는 축구와 족구, 부부회원 승부차기 등을 통해 59동기 간의 우정과 화합을 다졌으며, 특히 지역의 교육발전을 바라는 마음에서 시작된 양평군 59동기연합회의 ‘교육발전기금 기탁’은 인근 지역 동기회들의 부러움을 한 몸에 받았다.

한편, 59동기연합회는 지난 1997년 양평읍을 비롯한 4개 읍·면 초등학교 동창회원들로 결성된 이래 1999년 군 전체 읍·면 동창회원으로 재편됐으며, 그간 자연재해 지역 봉사활동과 장학사업, 인근 시·군과의 체육교류 등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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