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최근 시 문화상심사위원회를 열어 올 시 문화상 수상자를 결정했다고 8일 밝혔다.
‘2009 시 문화상 수상자는 학술부문 한동억(63), 예술부문 남궁 원(63), 체육부문 이재열(58) 씨 등 3명이다.
학술부문 한동억 씨는 일제가 조선정기 말살책의 일환으로 바꾼 영장산 옛 이름을 국립지리원 단독 청원 등을 통해 되찾은 공로가 크고 성남3.1독립만세운동 기념사업회 창립 및 기념탑 건립, 성남지역 지명과 세거성씨 관련 논문 다수 발표, 판교 마을 및 시설물 이름붙이기 사업 공로가 크다. 현재 성남문화원 이사 및 경기향토문화연구소장으로 일하고 있다.
예술부문 남궁 원 씨는 한국미술협회 성남지부를 창립하고 성남미술협회전, 피카소작품전, 경기미협전, 향토작가초대전 등을 개최하고 성남미술상을 제정하는 등 예술 창작 의욕 고취와 미술인구 저변확대에 기여했다. 또 남송국제아트쇼의 대표로서 프랑스 파리 개인전, 서울국제아트페어 등을 통해 창작활동을 폈다. 현재 경원대 회화과 교수, 예총 도 연합회장으로 있다.
체육부문 이재열 씨는 10여년간 시 족구연합회장을 역임하면서 시장기 생활체육 족구대회를 비롯 시 연합회장기·성남의장기·도지사기·시 협회회장기 등 생활체육대회를 10여회 개최했다. 도 단위 생활체육대회 다수 참가 등을 통해 200여명이던 회원수를 1천200여명으로 크게 늘리는 등 생활체육 인구 저변확대에 큰 역할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