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경찰서는 길을 가던 시민과 주먹을 휘두르며 싸움을 한 혐의(폭행)로 미2사단 소속 A(21) 상병 등 미군 2명과 이들과 싸운 K(26)씨 등 내국인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상병 등은 12일 오전 3시쯤 의정부시내 도로에서 술에 취해 K씨 일행의 여자친구에게 치근덕거리다 이를 말리는 K씨 일행에게 폭력을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 상병 등을 미군 헌병대에 인계했으며 조만간 현장에 함께 있던 미군 등을 불러 정확한 경위를 조사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