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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단원 미술대전’ 내달 9일부터 개최

작가 포트폴리오 심사 객관적 역량평가 눈길
아트페어 형식 접목한 행사 개최
250명 작가 1300여점 작품 출품
개인부스로 대중과 소통길 마련

조선시대 최고의 화가로 손꼽히는 단원 김홍도를 기리는 ‘단원 미술대전’이 다음달 9일부터 18일까지 10일간 안산에 있는 단원전시관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전에는 국보급 작품이란 평가를 받으며 세간의 관심 속에 지난 6월 한국자산관리공사로부터 안산시가 낙찰 받은 단원 김홍도의 ‘사슴과 동자’가 함께 전시된다.

15일 시에 따르면 올해로 제 11회째를 맞는 이번 미술대전은 아트페어 형식을 접목한 ‘2009 단원미술대전 선정 작가전’을 선보일 예정이다.

부대행사로는 개막일 당일 오후 4시부터 현대미술을 주제로 한 퍼포먼스 공연이 펼쳐진 가운데 미술대전 시상식이 열리고 이어 단원 관련 학술 심포지엄도 안산시 여성회관에서 진행된다. 또한 선정 작가들에게는 각각의 부스가 주어져 실질적인 개인전 형식의 전시회가 열려 대중과 작가와의 직접적인 만남의 장을 마련된다.

이에 앞서 지난달 29일부터 31일까지 안산 단원전시관에서 실시한 선정 작가 포트폴리오 접수에는 총 250명의 작가들이 총 1천300점의 작품을 출품했다.

이번 대전부터는 심사기법을 예년과 달리 작품공모에서 포트폴리오에 의한 작가선정 방식으로 전환해 눈길을 끌며 국내 미술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는 그동안 한 점의 작품으로 평가했던 개인별 작품성을 포트폴리오를 통해 작가 전반의 역량을 객관적으로 심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철경 단원미술제운영위원장은 “이번 단원미술대전은 타 공모전과 차별화된 모습으로 다양한 현대미술의 흐름을 수용하고 그 특징을 함축적으로 담아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단원미술제가 미술축제로 자리매김 하는 새로운 장으로 거듭 탄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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