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불법 주정차 단속을 강화하기 위해 오는 10월 시에 전담기구를 설치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시는 계약직공무원 20명과 단속보조인력 20명 등 40명으로 단속반을 신설해 시내 주요 간선도로와 자전거 전용도로, 단속 사각지대에 집중 배치할 계획이다.
내년 2월에는 40명의 인력을 추가로 확보, 단속전담반을 80명 규모로 확대할 예정이다.
인천에는 현재 10개 구·군에 주정차 단속인력 186명이 배치돼 있지만 갈수록 심해지는 주차난과 차량 증가세를 감안할 때 절대 부족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시는 단속 전담기구 설치와 함께 내년부터 시내버스에 무인카메라를 설치, 버스전용차로 위반과 불법 주정차 차량 단속을 병행할 계획이다.
또 주정차 단속 186대, 전용차로 단속 20대 등 206대가 설치돼 있는 무인단속장비도 계속 늘릴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시에 불법 주정차 단속 전담기구가 신설되면 일선 구·군에 맡기고 있는 단속업무 부담을 덜고 교통혼잡 개선에 큰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