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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의회 통합건의안 의결

“도북부 최고도시 도약 기회”… 道 거쳐 행안부 제출

지자체 간 통합 논의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의정부시의회(의장 안계철)는 지난 18일 제18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의정부·양주·동두천시 행정구역 통합 건의안’을 심의·의결했다. 시는 향후 행정안전부에 건의문을 제출할 예정이다.

의정부시의회는 “3개 시의회가 통합에 대한 의견조율을 거쳐 동시에 통합 건의를 의결하고자 하였으나 상호 의사 조율이 여의치 않아 부득이 의정부시만 단독으로 통합 건의를 의결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날 시의회는 건의서를 통해 “과거 중앙정부의 획일적 기준에 의하여 양주군에서 분리된 의정부·양주·동두천 주민 70여만 명은 양주군이 뿌리임을 모두 인정하고 있고 사실상 주민들의 대부분 생활이 3개시 내에서 이루어지고 있다”며 “3개 시가 통합시 최적의 도시계획 구상을 가능하게 하는 커다란 이점을 갖고 있어 통합할 경우 비약적인 발전을 기대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의정부시는 도시기능 분산에 의한 시민의 행정만족도 제고를, 양주·동두천시는 재정자립의 제고를 통한 SOC 확충 등으로 지역개발이 촉진되는 상호 윈윈의 시너지 효과가 커지면서, 경기북부 최고의 도시로 도약하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의결된 건의서는 경기도를 경유, 행정안전부에 전달할 계획이며 행안부에서는 접수시 주민 여론조사 등을 거쳐 지방의회의 의결 또는 주민투표에 의하여 올해 안에 통합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한편, 한나라당 김성수 국회의원(양주·동두천)이 최근 자신의 지역구 주민들(양주 1천500명, 동두천 1천명)에 대해 3개 시 통합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통합에 대해 양주시 주민들은 41.4%가 찬성을, 23.9%가 반대를, 동두천시 주민들은 55.7%가 찬성을, 17.3%가 반대를 표명했다. 또 통합대상은 양주·동두천·의정부 등 3개 시의 통합이 가장 무난하다는 의견이 양주 77.3%, 동두천은 73.5%로 압도적이었으며, 여기에 포천·연천까지 통합하자는 의견이 양주 15%, 동두천 8.6%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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