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안양에 명문 안양예술고등학교에 다목적체육관 ‘연암홀’이 지난 21일 개관했다. 안양시와 교육청 그리고 경기도가 공동 지원해 건립한 연암홀은 연면적 3천367㎡의 지상 2층 규모로 농구, 배구, 배드민턴 등 실내스포츠 뿐 아니라 연극과 전시 등 공연도 가능하다.
연암홀은 지난해 3월 착공 당시 시와의 협약에 따라 방과 후 학사일정에 지장 없는 범위에서 지역주민들에게도 개방돼, 학생들의 미적재능과 체력향상은 물론 지역주민들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하게 됐다. 신설된 연암홀은 비산중 ‘어우러짐’과 호계중 ‘힘샘누리’에 이어 학교체육관으로는 올해 들어 세 번째 개관이다.
이날 개관식은 유연채 경기도 정무부지사, 이필운 안양시장과 최은희 안양예고 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테이프 커팅과 시설관람 순으로 간소하게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