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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24시] 작명·개명 호객행위 근절돼야

며칠전 아들 손가락이 골절을 입는 사고를 당해 병원을 찾았다가 재수가 옴붙었다.

골절로 X선 촬영을 하느라 담당기사가 000하며 이름을 외친후 잠시있으니 웬 낯선사람이 옆에 바짝다가와 앉더니 “이름이 안좋아 공부도 안되고 몸도약해 병원을 자주찾게 되는겁니다” 라며 이름 자음첫자들중ㄱ, ㅁ은 서로 상생이 안돼 이런거라며 말은건네더니 아빠이름의 묻더니 ㅇ,ㅂ은 재산은 나가지않는데 단명할 이름이란다.

화가치솟아 노려보니 명함을 주며 전화상담도 가능하며 금액은 2만원이란다.

이제는 길거리 캐스팅에서 진보해 환자이름을 듣고 다가와 귀한아들 이름을 들먹이고있다.

문화의거리에서는 종종 젊은여자들이 어리버리 해보이는 행인을 대상으로 길묻는 척하며 접근해 “집안에 우환이 있을것이다”라며 위협적인 언행으로 사무실까지 유인후 부적하나에 3333백원등에 반강제적으로 판매한다고 하는 소문도 쉽게 접할수있다.

워낙 경제가 어려울수록 점술가들이 호황을 누린다고 한다지만 이제는 병원을 찾는 어린자녀를 둔 부모들에게까지 다가와 겁을주며 작명을 권하는 작명호객행위는 근절되어야 하겠다.

자녀의 이름을 미끼로 바로 찾아와 개명하지 않으면 큰 재앙이 올것처럼 말하는 호객꾼들의 자녀들은 모두 건강하고 공부도 잘하는지 궁금하다.

가뜩이나 2학기중간고사를 며칠앞두고걱정이 태산인 3학년 부모님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불어 넣어줘도 시원찮을판에 하루종일 찜찜한 기분을 어떡해 해소 해야 하나! 점집에 가서 물어봐야 하는지....병원도 이름을 부르지 말고 번호표를 주라고 건의를 해야하는지 ....힘든경제에 마음마저 힘들게하는 작자들이 빨리 사라지기만을 바래야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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