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위례택지개발 사업과 관련 시행자로 참여해 줄 것을 국토해양부에 최근 요청했다고 28일 밝혔다.
오는 2014년 12월 준공예정인 가운데 현재 공정중인 위례택지개발사업 지구는 성남 창곡·복정동(278만7천㎡), 송파구 거여·장지동(260만6천㎡), 하남시 학암·감이동(1천395천㎡) 등에 걸쳐 있어 해당 지역의 사업 참여가 예고돼 왔고 특히 편입 면적이 가장 넓은 성남지역은 전체의 41%를 차지하는데다 집단취락지 1천200여 세대가 편입, 지역주민들의 불편해소 차원에서 해당 지자체의 사업 참여가 요구되는 실정이다.
시는 참여방식 등 세부사항에 대해 국토해양부, 한국토지공사 등과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위례택지개발사업에 지자체가 직접 참여, 지역주민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고 택지사업 준공 후 해당 지자체에 이관하는 현실을 감안해 사업진행 중 참여하는 것은 자연스런 일”이라고 말했다.
이에대해 토지공사 관계자는 “사업참여 현안은 국토해양부와 해당 지자체, 토공과의 협의를 통해 이뤄질 것”이라며 “본래 지구 개발 방식 취지가 훼손되는 일은 없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