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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안양천 꽃창포 향기 넘실

자연형 생태하천 탈바꿈… 모레 준공
콘크리트 철거 자리에 수크령 등 식재
자전거도로도 정비 한강까지 한번에

 

 

 

 

 

 

 

 

 

 

 

 

 

 



안양천 군포구간이 자연형 생태하천으로 탈바꿈된다. 군포시는 안양천을 자연기능과 생태기능 회복을 최우선으로 생물들이 서식하는 자연형 생태하천으로 조성공사를 마치고 오는 8일 준공처리를 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17억원을 들여 지난 2월부터 안양천 둔치주차장의 콘크리트 포장구간을 전면 철거하고 꽃창포와 억새, 수크령 등 다양한 식물을 식재하고, 하천 수질을 개선하기 위해 호안을 따라 목재를 이용한 침식방틀을 시공했다.

안양천 상류구간인 당정동 애자교 주변에서부터 구군포교 일원까지 길이 1.36km, 폭 15m에 대해 조성공사를 마쳤다. 시는 이곳에 자전거 전용도로도 설치했다.

군포, 안양, 의왕 3개시군의 안양천 하상구간 중 유일하게 이 구간만이 주차장과 도로로 사용되고 있어 의왕시와 안양천사이 자전거 도로 단절로 민원이 끊이지 않았던 곳이었다. 이용자 편의를 위한 부대시설을 정비하고 자전거를 레저활동이 아니라 생활교통수단으로까지 발전시키겠다는 야심찬 구상도 갖고 있다.

이번 사업이 완공되면 군포시민들은 자전거 전용도로를 이용, 안양천을 거쳐 한강시민공원까지 자전거로 이동할 수 있게 된다.

이 공사로 철거되는 안양천 둔치주차장은 그동안 주차난이 심각한 당정동 공업지역의 주차난 해소에 기여한 점도 있었으나 쓰레기 및 오물투기로 하천수질 악화와 환경오염을 초래해왔다. 특히 우기 철에는 하천수위 상승으로 재난위험이 상존해 있던 지역으로 이 사업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기대도 높다.

김윤식 건설과장은 “이번 공사는 자전거도로 신설로 안양천에서 학의 천간의 자전거 길이 연결됨에 따라 도심지 하천환경을 개선하고 지역주민들의 건강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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