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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경기기능성게임페스티벌 성황리 폐막

국내외 50개 게임업체 다양한 게임 선보여
경진대회 등 재미 다채 관객1만3천명 방문
2100만 달러 수출 계약 성과 해외진출 물꼬…잠재력·소비자 요규 파악 양질의 성장 이뤄

우수 기능성게임 한자리 모아 산업 가능성 어필 道 게임산업 대표도시 도약

지난 25~27일까지 3일간 열린 국내 최초의 기능성게임 행사 ‘경기기능성게임페스티벌(KSF2009)’ 이 한국 기능성게임의 높은 성장 가능성과 미래를 보여준 행사로 평가받으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경기도와 성남시가 주최한 ‘경기기능성게임페스티벌(KSF2009)’은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성남 코리아디자인센터에서 1만 3천명의 관객이 참가했다. 이는 경기도와 경기디지털콘텐츠진흥원 등과 함께 여러관련 업체들이 세계 최고 수준의 IT 기반과 문화적 창의성을 결합한 콘텐츠 산업을 경기도의 전략산업으로 육성, 타산업과의 시너지 효과를 통해 제2의 신화창조를 만들어 낼 것이라는 목표아래 이뤄낸 것이라 더욱 값진것이다.

1만여명이 참여해 경합한 기능성게임 경진대회

경기기능성게임페스티벌은 대한민국에서는 처음 개최된 기능성게임 행사로서 국내외 50여개 게임 기업들이 150여개의 기능성게임을 소개하는 자리로 마련되어 전시회, 컨퍼런스, 수출상담회, 채용박람회를 통해 한국의 기능성게임을 전 세계에 알리는 자리였다.

특히 푸드포스, 리틀소방관, 엑서게임, 익스트림피트니스, HIS, 한자마루, 바투 등의 기능성게임은 일반관람객과 해외관계자들의 높은 관심을 끌면서 가족들이 함께 즐기는 건강한 게임의 달라진 위상을 실감했다.

야외에 마련된 경진대회장에서는 전국 22개 지역의 학교와 단체를 대상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1만 여명의 참가자가 경합을 벌인 기능성게임 경진대회 결승전이 벌어졌으며 한자마루, 바투, 오디션잉글리시, HIS 의 최종 승자를 대상으로 상금도 지급됐다. 페스티벌에 참가한 주한 뉴질랜드 무역진흥청의 그레이엄 솔로웨이는“기능성 게임을 한자리에서 다양하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었으며, 한국의 게임 산업이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채용박람회에 참여한 뉴질랜드의 HITLab의 마크 빌링허스트 대표는 “글로벌 인재 양성 면접을 진행하면서 한국의 젊은이들의 높은 실력과 새로운 도전에 나서는 패기가 돋보여 한국 콘텐츠산업의 가능성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2천100만 달러의 수출 계약, 기능성게임 산업 해외 진출 물꼬 터

25일 개최한‘대한민국 게임수출상담회’는 120여건의 상담이 이뤄졌고, 마이크로인피니티가 중국의 트렌스맨션사와 공급 계약을 맺는 등 총 2천100만 달러의 수출이 성사되어 한국 콘텐츠의 해외 진출의 물꼬를 텄다.

게임콘텐츠는 경기도 콘텐츠 수출의 63%를 차지하고 있는 전략적 육성 산업으로, 이번 행사를 통해 경기도의 게임콘텐츠가 양적, 질적인 성장을 이룰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행사 기간 동안 열린 기능성게임 컨퍼런스에서는 해외 유명 석학들과의 교류를 통해 한국 기능성게임의 현주소를 돌아보고, 앞으로의 발전 가능성을 모색해 보는 자리가 되었다.

컨퍼런스에 참가한 미국 USC 미디어학부 트레이시 풀러튼 교수는 “전 세계적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능성게임 행사를 마련한 대한민국 경기도의 안목을 높이 평가하며 이번 행사를 통해 향후 기능성게임 분야에서 한국이 주도하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경기도를 대한민국 게임산업의 메카로 조성

경기도와 경기디지털콘텐츠진흥원은 문화콘텐츠를 ‘道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기위해 지난해 말 ‘경기도 콘텐츠기업 육성 간담회’에서 김문수 도지사, 콘텐츠업계 참석자들과 함께 ▲경기도 콘텐츠기업 간 자율적·발전적 협력방안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상호 협력방안 ▲융복합 및 양방향성 콘텐츠 산업 활성화 방안 ▲원소스멀티유즈(OSMU) 활성화를 위한 공동제작 및 투자 컨소시엄 구축 ▲콘텐츠 기업간 컨소시엄 구성을 통한 대·중·소 기업간 협력 시스템 마련 등에 대해 활발히 논의했다.

이에 따라 이번 성남게임페스티벌이 개최될수 있었고 도는 이러한 선택과 집중이 될수있는 클러스터 산업이 기업과 도시가 직·간접의 정보교류가 원활하게 돼 큰 상생발전을 할수 있을것 이라고 생각했다.

클러스터화로 얻을 수 있는 효과는 내부적 인력이 많이 몰려 들고 자금의 유입이 이뤄질 수 있다는 점이다. 이 같은 재원을 토대로 산업이 발전되면 자연스럽게 주변의 상권들이 성장할 수 있을 것이고 이로써 선택과 집중의 산업적 특성화 도시가 생겨날 수 있고 지역의 균형발전에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것이 도의 설명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경기기능성게임페스티벌(KSF2009)’ 개최를 통해 그동안 발견하지 못했던 기능성게임의 산업적 잠재력과 소비자의 요구를 파악하고, 한국의 발전된 기능성게임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라며 “ 앞으로 성남게임클러스터와 더불어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게임산업의 메카로 만들기 위해 기능성게임을 중심으로 한 게임분야에 적극적인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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