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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 공무원 품위손상 ‘일벌백계’

현장·친절행장 개선책 추진
매월 2회 담당마을 출장 정례화 등

양평군이 이달부터 품위손상 공무원에 대해 엄중 문책하겠다는 방침을 세워 향후 공무원들의 태도변화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12일 군에 따르면 최근 무기명 설문조사 방법으로 전화친절 주민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평균 82점으로 나타났으며, 업무처리와 관련한 설명 태도는 우수했지만 전화응대 등은 미흡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군은 올 하반기부터 전 직원들의 정신 재무장을 강조하고 나서는 등 현장행정 분야와 친절행정 분야로 나눈 개선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군은 먼저 현장행정 분야로 주민홍보 및 의견청취를 위해 매월 2회 이상 담당마을 출장을 정례화하고, 1회 출장 시 주민 5명 이상과 만나는 ‘1&5’ 운동 전개 및 출장 기록카드에 대화 내용을 기록, 관리토록 하는 등 생활민원 확인 시 목록을 작성해 문제점을 즉각 시정토록 조치했다.

군은 특히 분기별 평가를 통해 우수공무원의 경우 근평 및 인사반영, 해외연수 시 우선 선발 등의 특전을 부여키로 하는 등 출장 불성실 및 민원발생 등 3회 이상 지적 시 성과상여금 최하등급을 부여하는 상벌제를 도입할 방침이다.

아울러 친절행정 분야로 매일아침 인사하기, 친절교육 연찬회, 부서 내 친절 공무원 시상 등 각 부서별로 친절행정 방안을 수립, 시행키로 하는 등 오는 15일까지 전화, 인사, 민원응대 요령 등 ‘친절 행정서비스 매뉴얼’을 각 실과소 및 읍·면에 전파키로 했다. 또한 매분기별로 3명 이내 친절공무원을 선발, 표창 등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한편, 인터넷 및 진정민원 횟수가 3회 이상인 불친절 공무원에 대한 3진 아웃제를 도입, 각종 포상 제외 및 해외연수 금지 등의 불이익을 줄 방침이다.

김선교 양평군수는 “공무원들이 어떠한 이유에서든 민원인들 위에 군림한다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며 “현장행정 및 친절행정 강도 높게 추진될 수 있도록 엄중문책에 나설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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