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조현초교 출신의 골프 유망주인 이재혁(여주 이포고 1년)이 2010년 대한민국 골프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이재혁은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대전 유성CC에서 열린 제90회 전국체육대회에 경기도 대표로 출전, 4라운드 합계 14언더파로 17언더파로 우승을 차지한 김민휘(안양 신성고)에 3타 뒤진 김우현(고양 백석고)과 나란히 3위에 오르며 2010년도 최연소 국가대표로 발탁됐다.
이재혁은 또 김민휘, 김우현과 짝을 이룬 단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올해 16세인 이재혁은 이번 대회에서 국가대표 포인트 55점을 획득, 합계 209점을 얻어 태극마크의 주인공이 됐다.
이재혁은 올해 국가대표 포인트와 관련한 대회에서 개인전 우승을 차지한 적은 없지만 상비군 대회 준우승을 비롯해 각종 대회에서 꾸준히 상위에 랭크되며, 남여 각 6명을 선발하는 국가대표에 선발됐다.
이재혁은 “국가대표 선발에 자만하지 않고 꾸준히 연습해 PGA에서 활약하는 한국인이 되겠다”며 “내년 태극마크를 달고 아시안게임에 출전해 금메달을 목에 거는 것이 1차 목표”라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이어 “앞으로 비거리 향상과 보다 정교한 아이언 샷, 숏 게임 등을 보안하고 매 경기에 집중하는 모습을 통해 괄목할 만한 성과를 올리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재혁은 이번 국가대표 선발로 내년부터 국내외 각종 아마추어 대회를 비롯해 프로 및 오픈 대회 참가자격을 부여 받는 등 아시안게임 출전을 위한 합숙에 돌입하게 됐다.
이재혁은 지난 2004년 10월 조현초교 5학년 때 골프에 입문한 이후 다음해인 2005년 4월부터 경기도 회장기를 비롯한 각종 대회에 출전, 10위권 안에 진입하는 등 골프신동 소리를 들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