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교도소(소장 주경섭)는 22일 민원봉사실 내 나눔갤러리에 경기대학교 미술대학 출신들로 구성된 ‘순후회’의 서양화(유화) 전시회를 열었다. 이번 전시회는 내달 19일까지 약 한달간 계속되며 월요일부터 토요일 업무시간 중 언제든 무료관람이 가능하다.
여주교도소 관계자는 “가족이나 지인의 수용으로 인하여 무거워진 마음으로 방문하는 교도소 민원인들이 편안하고 아늑한 분위기 속에서 대기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고 심리적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한 것”이라고 유치배경을 설명했다.
또 “작품의 판매수익금 중 일부를 불우수용자 지원금으로 사용하는 등 나눔을 실천하는 전시회가 될 것”이라며 “지역주민들이 수준높은 미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안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