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이 최근 양평환경농업-21추진위원회 상임위원회를 열고 친환경인증 벼 수매가격과 농가에서 희망하는 수매량을 전량 수매키로 결정했다.
25일 군에 따르면 쌀 생산량 증가와 소비부진 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의 고충 해소와 소득 보전을 위해 농가에서 희망하는 친환경인증 벼 전량(8만9백 가마)을 수매키로 했다.
수매가격은 유기인증 벼 40kg 조곡 1가마당 6만 5천원, 무농약 40kg 조곡 1가마당 5만 5천원으로 지난해 수매가격 보다 5천원 하락했으나, 친환경인증 벼 장려금으로 1만원을 지급키로 했다.
군 관계자는 “친환경인증 벼 전량 수매로 친환경인증 벼 재배면적 및 실천농가 확대로 친환경농업특구 이미지 재창출하는 등 친환경인증 벼 재배농가 소득증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수매대금은 40kg 조곡 100포대 이하의 경우 수매대금 및 장려금을 전액 지급키로 했으며, 40kg 조곡 100포대 이상 시 60%를 선 지급하고, 미지급분과 장려금은 내년 1월중 지급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