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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짐한 이천햅쌀… 흥겨운 풍년잔치

대형 가마솥밥 먹기·농경문화 체험 등 성료… 농민 모처럼 ‘함박웃음’

이천시가 지난 22일부터 4일간 이천설봉공원에서 제11회 이천쌀문화축제를 ‘행복이 넘실거리는 흥겨운 풍년잔치’라는 주제로 성황리에 개최했다. 시는 풍년 농사를 자축하고, 이천 쌀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한 이번 축제에서는 가을을 만끽하려는 수많은 국내외 관람객들이 풍년의 기쁨을 함께 나누었다.

관람객들은 이천남부지역에서 풍년을 기원하던 전통놀이인 ‘거북놀이’를 비롯, 용싸움 대동놀이, 용줄다리기 및 각종 기원제사와 같은 전통농경문화를 직접 체험하며 가을의 풍요로움을 만끽했다.

다양한 먹거리도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특히 대형 가마솥에 밥을 지어 2,000명이 함께 겉절이와 고추장에 비벼먹는 가마솥밥은 당연 인기여서, 관람객들의 긴 줄이 이어졌다.

농경문화와 관련된 참여형 놀이로 구성된 놀이마당에 마련된 가족외줄타기, 죽마타기, 족탑식 탈곡체험, 굴렁쇠 등 민속놀이는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까지도 동심의 세계로 이끌었다.

행사 관계자는 “이천 쌀문화 축제는 전국 최고의 미질을 자랑하는 이천 쌀을 생산한다는 자부심과 풍년의 기쁨을 놀이로 풀어낸 축제 한마당”이라며, “최근 쌀 소비 감소와 쌀값 하락으로 시름에 잠겨있던 농민들이 모처럼 활짝 웃을 수 있게 축제장을 찾아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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