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관내 일부 학교에서 학교생활에서 한 때 실수로 부적응 징계를 받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노인성질환자 및 장애우를 돕는 목욕봉사활동을 통해 학생들에게 어려운 사람들을 돕고 봉사활동의 중요성과 소중함을 깨달게 하고 있다.
27일 고양시 관내 문촌7사회복지관에 따르면 학교생활에서 한 때 부적응, 봉사활동의 징계를 받은 학생들이 일산지역의 노인성질환자와 장애우 들의 신체적인 청결 및 기능향상을 위해 이동목욕봉사서비스를 제공, 지역사회의 소통의 장이 마련되고 있다며 효와 봉사를 동시에 일깨우는 등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문촌 7사회복지관(관장 윤 영)에 따르면 이동목욕봉사서비스는 그동안 다양한 봉사자들이 참가하고 있지만 특히 최근에는 학교생활에 부적응하여 징계를 받은 학생들이 봉사학습을 통해 참여, 매우 의미 깊은 봉사현장이 됐다고 밝혔다.
이들 학생들은 처음 해보는 목욕봉사활동에 수줍어하고 어색한 모습도 많았지만, 봉사활동을 마친 학생들은 “친할아버지를 대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봉사활동을 했어요!”라는 학생들의 답변을 들으면서 비록 한 때 학교생활의 부적응으로 봉사활동을 하고 있지만 순수함과 공손 함 등은 아직은 어린 학생의 모습 그대로 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