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와 농촌진흥청은 ‘녹비작물을 이용한 토마토 작부체계 효과’에 대한 현장평가회를 29일 오후 2시 이천시 호법면 매곡리 유기농 토마토 재배농가에서 공동 개최한다.
토마토 유기재배는 화학비료 및 농약을 사용하지 못하기 때문에 농가에서 이를 대체하는 기술은 매우 취약한 실정이다. 따라서 유기농 토마토 생산기술 확립을 위해서는 작부체계 모델의 개발 및 체계화가 필요하다.
농촌진흥청 기술지원과에서는 토마토 유기재배 시 연작장해 경감 및 건전한 토양관리에 적합한 작부체계를 확립하기 위해 네마장황 등 녹비작물을 이용하는 기술을 농가현장에서 실증하였다. 녹비작물 중 네마장황이 질소성분의 공급에 탁월하였으며 물리화학성이 개선되어 연작장해가 경감되었고, 특히 선충 밀도를 낮추어 방제가 곤란한 선충문제를 해결하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었다.
농촌진흥청과 이천시농업기술센터는 안전하고 품질이 우수한 유기농 토마토 생산과 농가의 소득이 향상될 수 있도록 재배농가 실정에 맞는 기술을 계속 확대 보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