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여성회가 ‘2009 활동가 수련회’를 진행했다.
수원가족여성회관 한식조리사반 교육생들이 오는 11월 1일 그간 배운 솜씨를 뽐내 수원의 한 장애인복지시설을 찾아가 정성껏 만든 음식을 대접한다.
수원가족여성회관(관장 김현광)에서 운영하는 한식조리사 야간반 수강생 10여명은 11월 첫째주 일요일 수원시 장안구 이목동에 위치한 장애인생활시설 ‘바다의 별(원장 전재찬 신부)’를 방문해 60여명의 장애인들에게 점심식사를 제공한다.
당일 위문 봉사에 참여하는 교육생들은 단순히 한끼 식사를 대접하는데 그치지 않고 미리 준비한 재료를 가지고 정성스레 불고기와 전 등을 만들고, 배식, 설거지, 청소 등 식사시간 전반에 걸쳐 사랑나눔을 실천할 예정이다.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교육생 이성훈(35) 씨는 “평일에는 직장생활을 하고 저녁에 한식요리를 배워 좀처럼 시간이 나질않아 부득이 일요일에 참여하게 됐다”며 “봉사를 통해 그동안 배운 요리 실력도 확인하고 정성을 다해 만든 음식이 어려운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수원가족여성회관에서는 현재 약 2천여명의 수강생이 90여개의 강좌를 선택해 교육 받고 있으며, 각 반별로 특성에 맞는 봉사활동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프로그램 운영에 관한 사항은 수원가족여성회관 홈페이지(http://sfwomen.suwon.ne.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문의사항은 전화(031-228-3462)를 이용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