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걷고 싶은 길, 우리가 만든다”
“당신(유)이 걷고 싶은 대한민국(한) 보도블록을 만드는” 유한콘크리트산업(주). 안전과 품질을 우선시하는 인간적인 기업이미지중시와새로움추구, 혼과얼이 깃든열정과 정성스런 마음으로제품생산, 디자인의 가치를 알고 아름다운 보도블록을 늘생각하며 초심의 마음으로 고객께 신뢰받는 기업육성을 경영철학으로 삼아 급속한 성장을 하며 친환경 ‘에코스톤블록’으로 행복하고 상쾌하고 걷고싶은 거리조성에 혁신을 일으키겠다고 다짐하는 유한콘크리트산업(주) 유경희 대표를 만났다. (편집자주)
최근 디자인특화거리와 맞물리면서 매출 급성장하고있는 유한의 유대표는 전체직원과의 한집안 식구처럼 지내기로도 정평이 나있다.
“제가 직원들에게 요구하는 것은 딱 세가지입니다. 첫째 안전 둘째 품질 셋째 화합 이 세 가지를 주입시킬 정도로 직원들에게 얘기합니다” 유한콘크리트산업(주)의 유경희 대표(사진)는 지난 8년동안 회사를 운영하면서 갖게 된 신념에 대해 명확하게 대답했다.
이천시 사음동에 위치한 유한콘크리트산업은 1977년 유대표의 부친이 창립했고 이천으로 공장을 이전한 것은 그로부터 10년 뒤인 1987년이다. 우리나라 중소기업 평균수명이 10, 12년이라고 하는데 올해로 32주년, 강산이 세 번 변한 셈이니까 유한콘크리트를 장수기업이라고 말해도 좋을 것 같다.
창업 초기에는 벽돌, 블록으로 시작해서 여러 가지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다 유 대표 취임이후 2006년부터는 보도블록만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기업으로 탈바꿈했다. 그러한 계기에 대해 유 대표는 “2006년에 오세훈 서울시장이 취임하면서 아무래도 바닥재 시장이 디자인 쪽으로 가지 않겠느냐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그래서 저희 업계에서는 드물게 디자인팀을 출범시켰습니다. 오시장의 디자인특화거리와 맞물리면서 매출면에서 효과를 톡톡히 보게 됐습니다. 그렇게 되면서 현재 서울지역이 회사 전체매출의 50%이상을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서울시가 투수성 보도블록이나 친환경 보도블록이라고 해서 신제품이 나오면 업체를 선정해서 특정 거리에 샘플시공구간을 주게 되는데, 저희가 올해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선정이 되어서 시공을 하게 되었습니다”라고 말했다.
유한콘크리트산업은 지난 1997년에 독일의 슈퍼마사기계를 도입하였고, 올해 2월에는 에코스톤(바이오)블록 특허등록을 출원하는 등 기술개발과 품질개선을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하고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실로 지난 2006년에 우수기업인상 표창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등 대외적으로도 인정받는 기업으로 성장했다.
유한콘크리트산업에서 생산되는 제품의 주력은 에코스톤(친환경보도블록)이다. 김치냉장고에 딤채같은 브랜드가 있듯 유한에서 개발한 브랜드명이다.
이에 대해 유 대표는 “우리 제품은 일반블록을 만드는 방식하고는 많이 다른데 일단 자체특허를 가지고 제품을 만들고 우리 회사만의 다양한 표면가공기법을 사용해서 일단 제품을 시공하게 되면 석재랑 거의 분간이 안 될 정도입니다. 그런 방식 또한 전부 특허나 실용신안을 갖고 있습니다. 수요자가 요구하는 부분을 가능하면 만족시켜주려고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제조공법에 따라 투수나 불투수 방식의 제품을 다양하게 생산할 수 있습니다. 특히 투수제품은 열섬이나 지구온난화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친환경제품이라고 할 수 있는데 실질적으로 효과를 보려면 보도블록제품뿐만 아니라 기반시공도 투수기법으로 바뀌어야 하는 숙제가 있긴 합니다”라고 말했다.
또한 유한콘크리트산업은 제품을 만들 때 재활용골재를 이용해 제조공법을 개량해서 탄소배출량을 줄이면서 투수성을 높이는 면에서 특허를 갖고 있어 올해 ISO 환경인증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실제로 소비자들로부터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유한은 제품에 대한 연구개발과 품질개선노력이외에도 17명의 직원복지에도 많은 배려를 하고 있었다. 유 대표는 “1987년도에 이천으로 공장이전을 하면서 제일 먼저 지은게 직원사택이었습니다. 그 당시만 해도 직원사택을 준다는 개념은 참 생각하기 힘들었는데 한실에 18평정도의 연립주택형태로 8채를 그때부터 지금껏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직원 자녀들의 학비에 대한 수당을 지급하고 있고, 직원들이 대학에 갈 경우 한 학기의 등록금도 회사에서 지원해 주고 있습니다. 또 직원들간 친목을 도모하기 위해서 모임같은 것도 자주있습니다. 대기업에 비해서는 어떨지 모르지만 나름대로 적극적으로 지원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하는 유대표의 표정에서 한 가정의 어머니 같은 세심한 배려를 엿볼 수 있었고 직원들의 이직률이 낮은 이유를 알 수 있었다.
유한은 비록 작은 중소기업이지만 제품개발비가 전체 매출액의 5% 이상을 차지할 만큼 공격적인 투자에도 인색하지 않다. 외부연구기관에 다수의 용역도 주고 있고, 새로운 제품이나 공법을 개발할 때마다 한국건자재시험연구원에 검사의뢰도 하고 있고, 환경대학교 토목공학팀과 업무제휴를 해서 연구개발에 대해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며 연구및 개발에도 게을리 하지않고 있음을 시사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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