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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C 젊은 트렌드 ‘변신은 무죄’

국립현대미술관서 ‘버라이어티’展
16人 참여 회화·설치 등 67점 선봬
13일부터 미술창작스튜디오 전시

 


국립현대미술관(관장 배순훈)은 미술창작스튜디오(고양 및 창동) 출신 작가 중 지속적인 성장을 하고 있는 작가들을 선발해 오는 13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스튜디오특별전으로 ‘버라이어티’전을 전시한다.

‘버라이어티’라는 주제처럼 경계 없는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작가들의 작품을 통해 한국 현대미술의 트랜드를 엿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전시는 국립현대미술관 제7전시실에서 회화, 설치, 조각, 영상, 미디어 등 현대미술의 각 분야에서 국내외적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미술창작스튜디오 출신 작가들의 작품들을 전시할 예정이다.

전시에 참여하는 작가들은 비평가와 큐레이터, 갤러리스트, 대학교수 등 미술계의 다양한 인사들로 구성된 ‘작가선정 위원회’의 엄정한 기준을 통해 선발했다.

‘참신하고 실험적인 작품으로 국내외 큐레이션의 주목을 받을 수 있는 작가’를 선발기준으로 16인의 참여작가들의 독창적이고 우수한 67점의 작품들이 전시제목처럼 다양하게 선보인다.

참여작가 정승은 ‘케이블타이’로 조립된 실제자동차를 출품해 현대사회를 풍자한다. 자동차나 기계들이 부품하나만 빠져도 그 기능을 잃는 것처럼 작가는 현대사회의 대표 공산품인 자동차를 뜯고 재조립해 자동차의 기능을 상실시킨 채 전시를 한다.

또 뮌(김민선+최문선)은 지난 2001년부터 공동작업을 해온 그룹으로 이번 전시에서 조사, 연구의 행위를 그대로 작품화해 전시기간 내내 퍼포먼스 형태로 관객을 반길 예정이다.

뮌이 선별한 한국현대미술작가 50인과 세계적인 작가 50인에 대한 연구를 진행한다. 뮌은 자료의 정리과정을 거쳐 인터넷을 통해 관객들과 직접적으로 소통하는 방식을 갖게 된다. 작가는 이러한 리서치작업을 통해 현대미술전시와 관객간의 소통의 의미를 되짚어 본다.

더불어 원성원의 작품 ‘Tomorrow’는 과거에 있었던 사건들을 기반으로 현실과 조합하여 미래에 대해 꿈꿔보는 이야기들을 담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다양한 소재와 재료를 다루며 장르를 넘나드는 그들의 활발한 작품 활동과 우수한 작품성은 한국 젊은 작가들의 뛰어난 역량을 보여줌과 동시에 국립현대미술관의 창작지원의 위치를 가늠해 볼 수 있을 것이다.

보다 자세한 정보는 국립현대미술관 홈페이지(www.moca.go.kr) 또는 미술창작스튜디오 홈페이지(www.artstudio.or.kr)를 통해 얻을 수 있다. 관람료 무료.(문의:031-962-00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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