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이천시에서는 지난 8일 제1회 이천시장배 전국 휠러 바이크 대회가 개최됐다.
이천시와 (주)맥킨리가 주최하고 월간 더 바이크와 (주)티비커뮤니케이션이 공동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우천에도 불구하고 전국에서 온 860여 자전거 동호인들이 참가해 우승을 향한 각축을 벌였다.
이번 대회는 MTB와 크리테리움(사이클, 미니벨로) 경기로 나누어 진행되었으며, MTB 경기는 이천종합운동장을 출발해 무촌~궁평 간 도로, 정개산 임도, 시도2호선을 거쳐 이천종합운동장으로 되돌아오는 코스에서, 크리테리움 경기는 이천종합운동장 외곽을 20바퀴(12km) 도는 코스로 진행되었다.
이날 MTB 40km 부문 단체전에서는 남양주베스트MTB팀이, MTB 40km 베테랑(남) 부문에서는 박영철(이천 산들로 동호회)씨가 우승하는 등 19개 부문에서 우승자가 가려졌다.
한편 이천시에서는 자전거 도로 확충과 자전거이용활성화에 관한 조례 제정, 시민공영 자전거 운영, 자전거이용자 상해보험가입 등 다양한 자전거 타기 시책을 통해 녹색교통수단으로서의 자전거 이용을 권장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MTB 대회를 계기로 더욱 많은 시민들이 자전거 타기운동에 동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