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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서구 랑랑축제 되살아난다

구 브랜드 정착 못해 폐지… 민간주도 부활키로

인천 서구는 지난해 구의 브랜드와 정체성을 찾을 만한 지역축제가 아니라는 이유로 폐지한 길거리 축제인 ‘랑랑축제’를 민간주도로 부활하기로 했다.

10일 구에 따르면 관내 모음식점에서 역대 랑랑축제 추진위원회 위원 25명과 이학재 국회의원(한나라당. 서구강화갑)이 참석한 가운데 민간주도 랑랑축제 준비위원회 회의가 지난 9일 열렸다.

이날 회의에서 위원들은 올해부터 지자체의 예산지원이 막히면서 랑랑축제가 열리지 못하는 것에 대해 아쉬움을 나타내며, 내년부터는 지자체가 못하면 민간주도로 축제를 열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랑랑축제는 지난해 인천, 서울, 경기, 충남 등 전국에서 60여개 팀 600여 명이 참가해 다양한 춤사위를 선보여 4만여명 이상의 관람객이 모여 성황을 이뤘다.

외국인들이 자국의 춤 문화를 알릴 수 있는 장을 마련한 점과 주변 상가 활성화에 기여한 점, 길거리 종합축제로서 다양한 볼거리와 책임부스를 운영해 시민들이 쉽게 접근한 점 등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이날 역대 랑랑축제 위원들은 제6대 위원장을 역임한 권오창 위원장을 준비위원장에 선출하고 랑랑축제를 민간 주도로 인천의 대표적 거리축제로 만드는데 뜻을 같이 하기로 결의했다.

권오창 위원장은 “랑랑축제는 지역의 구민들이 한마음으로 즐기는 서구의 대표적인 축제로 모자람이 없었으나 올해로 폐지된 것에 대해 아쉬움이 많았다”며 “이번을 계기로 구민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민간이 주도 하는 축제로 다시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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