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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슬픈 살인이 시작된다

한순간의 실수로 암울한 인생을 살게 된 남녀
일본 유명작가 동명 소설 원작 ‘미스터리 멜로’
백야행/ 19일 개봉

한석규, 손예진, 고수 등 초호화 캐스팅으로 많은 영화팬들로부터 주목받고 있는 ‘백야행’이 오는 19일 개봉한다.

일본의 유명 미스터리 작가 히가시노 게이고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미스터리 멜로 영화인 ‘백야행’은 한 순간의 실수로 일그러진 운명을 살 수 밖에 없는 두 남녀와 그들을 추적하는 집요한 형사의 운명적 관계를 그리고 있다.

어느 날 출소한 지 얼마 되지 않은 한 남자가 잔인하게 살해당한다.

한편 살해당한 피해자가 15년 전에 벌어진 살인 사건에 관련된 인물임을 알게 된 형사팀은 그 사건의 담당형사였던 동수(한석규 분)를 찾아간다.

당시 사건을 무리하게 조사하다 불의의 사고로 아들을 잃은 뒤 퇴물형사로 전락한 동수는 과거를 회상하다 한 소년을 떠올리게 된다.

그건 15년 전의 그 사건의 피해자의 아들이었던 요한(고수 분). 당시 사건에서 동수는 요한을 미심쩍어 했지만 14살 소년의 완벽한 알리바이와 유력용의자의 자살로 수사는 종결됐다.

한편 재벌총수 승조의 비서실장 시영(이민정 분)은 승조를 위해 승조의 약혼녀 미호(손예진 분)의 뒤를 쫓는다.

모든 생활에 빈틈없이 완벽하고 흠 잡을 데라고는 없어 보이는 미호. 그러나 시영은 너무 완벽해 왠지 믿기 힘든 미호의 생활 속에 얼룩 같은 과거들을 캐내기 시작하면서 미호의 그림자처럼 맴돌고 있는 존재감을 발견하게 된다.

어느덧 서로 다른 대상을 쫓던 시영과 동수는 한 자리에서 만나게 되고 그들은 각자 쫓던 요한과 미호의 과거에 관한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된다.

지난 15년 전 살인사건의 피해자의 아들과 가해자의 딸이 요한과 미호라는 것외에 그 내면에 있는 진실을 보게된 것.

그리고 동수는 과거를 버리고 새로운 삶을 향한 거침없는 질주를 시작한 미호와 마치 자신의 삶을 어둠 속에 묻어버린 듯이 살수 밖에 없는 요한을 보고 이들이 과거로부터 고통스러운 삶에서 벗어나게 하기 위해 다른 이유의 추격을 시작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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