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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가평 ‘청평문화예술학교’

초등학교·복지시설 순회 소외지역 격차 해소
‘예술영재교육’ 모집 글로벌 인재 육성·발굴
디올무용단 유럽공연 문화사절단 역할 톡톡
연수프로그램 개발 창의적인 기업 활동 노력

 


전통 춤사위도 아이들 상상력에 날개단다


문화예술전문단체로 2009년 노동부에 의해 사회적 기업으로 인증을 받은 청평문화예술학교-진수영 다올무용단은 일자리 창출과 예술창작발전을 위해 멋과 흥의 춤과 가락을 바탕으로 한 한국전통예술공연과 문화예술을 콘텐츠로 활용하여 상상력과 창의력을 개발시키는 교육활동 그리고 자연친화적 재료인 나무를 사용한 예술적 친환경목조건축 사업을 진행하고있는 공공적 문화예술 기업이다.

전통무용가인 진수영 대표가 2000년부터 한국 전통 춤의 올곧은 전승과 발전을 위해 ‘진수영 무용단’을 이끌며 활동하다 전통예술공연과 함께 우리 아이들에게 독창적인 통합적 예술교육을 통해 창의력을 개발시키고 풍부한 상상력으로 자기를 표현하는 방법을 배울수있는 기회를 열어주고자 2005년 전문예술법인 ‘청평문화예술학교’를 설립하게 되었다.
  <편집자 주>

지역과 함께 나누고 섬기는 문화예술단체

특히 경기지역을 중심으로 소외지역과 계층간의 문화격차를 해소하고 지역의 문화발전과 활성화에 기여하기위해 가평군을 중심으로 활동하며 지역주민들이 문화욕구를 충족시키고 새로운 변화와 열정이 넘치는 문화공간을 만들기위해 앞장서고 있다.

“예술은 그 누구의 전유물이 아닙니다. 누구나 쉽게 접하고 공유하며 그것을 통해 삶의 행복과 질이 향상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진수영 대표는 지역주민의 정서함양과 지역문화의 저변확대를 위해서 적극적으로 활동하겠다고 한다.

이를위해 ‘2009년 찾아가는 문화활동:소외지역 찾아가는 예술 공연’으로 경기지역 초등학교와 사회복지시설을 순회하며 우리의 전통예술공연으로 문화를 나누고 있으며 이번에 청평수력발전소 후원으로 7월26일-27일, 그리고 경기문화재단 후원으로 8월20일-21일에 가평군에 있는 쁘띠프랑스에서 지역초등학생 100명과 1박2일의 예술캠프를 통해 우리아이들이 신나게 놀면서 맘껏 즐기고 더 큰 상상으로 자유롭게 표현할수있는 시간을 가졌다.

예술영제 교육으로 인재양성

또한 2005년부터 시행하고있는 방과후학교,저소득층 자녀예술교육,예술영재 교육을 통해서 성장기에 있는 우리아이들에게 창작경험과 미적체험을 통해 예술적 감수성과 유연한 사고력 그리고 풍부한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워주고 있으며 특히 이번에 2007년부터 시작했던 ‘예술영재교육’제3기 모집을 통해서 영재성있는 어린이들에게 더많은 예술교육의 기회를 주고자 한다.

입시위주의 교육제도로 사교육 경쟁속에 사회적 양극화마저 심화되어가는 시대에 예술영재교육은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과열경쟁을 피하고 우리 아이들이 좀더 신나게 더 큰 상상의 창의력으로 자유롭게 공부하며 자랄수있는 환경을 만들어주기 위하여 이 사업을 시작했다고 한다.

우리나라는 항상 문화강국임을 자랑하고 지향하면서 실제 공교육 안에는 문화예술에서 체육교육까지 사라지는 현실이다. 문화의 중심과 선봉은 훌륭한 예술가이다. 이러한 공교육제도속에서 예술을 배우고 예술가로 성장할수는 없다. 많은 예술영제를 발굴하고 배출하려면 어려서부터 통합적 창의 예술교육이 절실히 필요하다.

진수영 대표는 이 사업을 통해서 위대한 예술가를 발굴하고 키우는 계기도 될수있지만 무엇보다 무한한 가능성을지닌 우리의 아이들이 예술적 감수성과 통합적이고 창의적인 사고력을 키우는 기회가 되길 바라고 이로인해 글로벌 시대에 경쟁력있는 인재로 자랄수있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한다.

경기도청의 후원으로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공모를 통해 학교장의 추천, 예술성기초검사, 실기능력평가등을 통해 공정하게 선발되며 4월부터 12월까지 주 1회씩 무용·미술·음악의 통합예술교육과 이와 접목된 자연과학·문학을 놀이형식으로 하는 교육프로그램으로 진행되며 우수예술 공연관람도 포함되어 있어 예년보다 알차고 다양하게 준비되어있다.

글로벌(GIobal)청평문화예술학교-진수영디올 무용단

글로벌 시대에 청평문화예술학교-진수영 디올무용단은 다양한 전통춤과 신무용,창작무용등 우리춤을 통하여 관객과 호흡하며 교감하는 작품과 공연예술로 국내는 물론 해외공연에서도 호평을 받았다.

그동안 꾸준하고 활발한 전통예술공연으로 그실력과 성실성을 인정받아 올해 독일과 덴카크등 유럽현지 초청과 문화체육관광부,예술경영지원센터의 후원으로 유럽순회공연을 성황리에 마치고 돌아왔다.(6월7일-16일) 그중 덴마크 공연은 한국-덴마크 수교50주년을 기념하는 문화교류사업의 일환으로 초청되었다. 공연기간동안 1000여명이 넘는 관객이 관람을 하는등 덴마크 현지인은 물론 그곳에 있는 1만명의 한국 입양아와 가족들에게 전통예술공연으로 정체성을 찾을수있는 계기를 마련하는 자리로 평가되었다.

2010년에는 러시아 순회공연을 앞두는등 앞으로도 처용무, 흥취(소고춤), 부채춤, 쟁강춤, 장고춤, 창작무용등 다양한 우리춤으로 문화예술을 통한민간 문화사절단으로의 역할도 계속할 예정이다.

창의 문화예술 교육이 미래다.

또 지금까지의 예술교육사업을 경험으로 기업의 문화예술 연수프로그램도 새롭게 개발하여 우리의 기업이 창의적기업, 문화기업으로 성장할수있도록 도움을 줄계획이다.

21세기 지식기반 사회에서는 창의적이고 통합적인 사고력을 갖춘 인적자원을 요구한다. 창의력의 실천은 혁신이라고 볼수있다. 문화예술 교육을 통한 직무연수는 풍부한 상상력과 발전적 창의력을 신장시키는 새로운 교육적 대안이기도 하다.

‘정보화산업 시대를 지난 제4의 물결로의 시대를 바라보는 기업의 목표는 상상, 창의, 문화라고 볼수있다. “상품의 질과 가격은 물론 예술적가치와 감성이 깃든 상품을 홍보하고 판매하는 것이 기업의 전략이 되겠죠” 진수영대표는 문화의 시대를 맞아 기업의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예술교육연수를 적극 유치할 생각이다.

한편 청평문화예술학교는 오는 11월 27일 청평초등학교 강당에서 경기문화재단과 경기도교육청후원으로 2009 학교문화예술교육 활성화 지원사업인 ‘21세기형 다빈치를 만들다-명화속 숨은 이야기’ 공개 수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결과물 위주의 스킬 교육이 아닌 과정중심의 감성교육을 목표로 올 한해 진행된 프로그램에는 학생뿐만 아니라 학부모와 지역민들도 참여할 예정이다.

친환경적 아름다운 세상만들기

또한 자연 친화적인 소재로의 나무를 사용하는 목조건축사업으로지역의 주민들이 편안히 누릴수있는 예술적인 문화공간과 공원도성, 주택등 지역의 경관적특성, 문화적 자원등이 고려된 새로운 개념의 공간창출을 위한 설계및 시공을 통하여 자연과함께 생활할수있는 ‘친환경적 아름다운 세상만들기’사업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진수영 대표의 비전은 “수준높은 우리전통예술의 전승과 발전, 보급 그리고 꾸준한 공연활동과 더불어 예술적 전문성을 바탕으로 학교및 기업등 다양한 현장에서 진정한 창의적 문화예술 교육을 일궈내어 개인적,조직적 어려움과 문제를 극복하고 발전하는데 도움을 주며 또 기여하는 사명을 감당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문화예술 전문법인 단체로 사회에서의 역할과 책임을 다하고 사회적 기업으로의 따뜻한 기업, 행복을 나눈는 기업, 좋은일 하면서 수익도 창출하는 희망기업이 되고자 오늘도 성실한 하루를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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